[잇슈 SNS] 북극 한파에 기절한 바다거북을 구하라

입력 2024.01.22 (06:50) 수정 2024.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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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을 덮친 북극 한파로 갖가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에선 추위에 약한 이 동물을 구하기 위해 대대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얼핏 보면 금속 광물이나 화산암처럼 보이는 뭔가가 바구니마다 담겨있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입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선 북미 대륙을 덮친 북극 한파 영향으로 해안가마다 추위에 기절한 바다거북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변온동물인 바다거북은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활동력을 잃고 의식을 잃어버리는데, 이럴 경우 먹이를 섭취하지 못해서 굶어 죽거나 심지어 얕은 해안가에서 익사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주부터 텍사스 해양생물센터와 주립 수족관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됐고요.

현재 보호 센터로 이송된 뒤 치료 중인 바다거북만 수백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한파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에 이송되는 바다 거북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만약 해안에서 기절한 바다거북을 발견할 경우 바다 속으로 보내지 말고 관련 기관에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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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북극 한파에 기절한 바다거북을 구하라
    • 입력 2024-01-22 06:50:39
    • 수정2024-01-26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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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을 덮친 북극 한파로 갖가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에선 추위에 약한 이 동물을 구하기 위해 대대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얼핏 보면 금속 광물이나 화산암처럼 보이는 뭔가가 바구니마다 담겨있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입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선 북미 대륙을 덮친 북극 한파 영향으로 해안가마다 추위에 기절한 바다거북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변온동물인 바다거북은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활동력을 잃고 의식을 잃어버리는데, 이럴 경우 먹이를 섭취하지 못해서 굶어 죽거나 심지어 얕은 해안가에서 익사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주부터 텍사스 해양생물센터와 주립 수족관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됐고요.

현재 보호 센터로 이송된 뒤 치료 중인 바다거북만 수백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한파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에 이송되는 바다 거북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만약 해안에서 기절한 바다거북을 발견할 경우 바다 속으로 보내지 말고 관련 기관에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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