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과 ‘저항의 축’ 무력 충돌…미, 후티 공습 계속 할 것
입력 2024.01.22 (09:06)
수정 2024.0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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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도 무력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미국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反) 이스라엘 세력, 이른바 '저항의 축'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지에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홍해를 위협하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해 공격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관계자 등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에선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레바논 마와힌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 기지를 대응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의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는 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 미국과 충돌한 겁니다.
홍해에선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계속 상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후티의 첨단 무기를 이란이 제공하고 있다며, 공격 능력을 없앨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자주 공격할 수 없도록 (후티의 무기) 비축량을 파괴하고 있습니다.시간이 걸릴 겁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후티의 본거지 등을 폭격했지만, 후티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항복을 요구했다며 이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나름의 변명을 담은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16쪽 분량의 긴 문서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음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도 무력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미국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反) 이스라엘 세력, 이른바 '저항의 축'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지에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홍해를 위협하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해 공격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관계자 등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에선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레바논 마와힌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 기지를 대응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의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는 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 미국과 충돌한 겁니다.
홍해에선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계속 상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후티의 첨단 무기를 이란이 제공하고 있다며, 공격 능력을 없앨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자주 공격할 수 없도록 (후티의 무기) 비축량을 파괴하고 있습니다.시간이 걸릴 겁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후티의 본거지 등을 폭격했지만, 후티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항복을 요구했다며 이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나름의 변명을 담은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16쪽 분량의 긴 문서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음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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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스라엘과 ‘저항의 축’ 무력 충돌…미, 후티 공습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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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2 09:06:40
- 수정2024-01-22 09:11:57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도 무력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미국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反) 이스라엘 세력, 이른바 '저항의 축'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지에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홍해를 위협하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해 공격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관계자 등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에선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레바논 마와힌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 기지를 대응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의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는 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 미국과 충돌한 겁니다.
홍해에선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계속 상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후티의 첨단 무기를 이란이 제공하고 있다며, 공격 능력을 없앨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자주 공격할 수 없도록 (후티의 무기) 비축량을 파괴하고 있습니다.시간이 걸릴 겁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후티의 본거지 등을 폭격했지만, 후티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항복을 요구했다며 이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나름의 변명을 담은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16쪽 분량의 긴 문서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음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도 무력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미국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反) 이스라엘 세력, 이른바 '저항의 축'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지에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홍해를 위협하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해 공격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관계자 등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에선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레바논 마와힌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 기지를 대응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의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는 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 미국과 충돌한 겁니다.
홍해에선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계속 상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후티의 첨단 무기를 이란이 제공하고 있다며, 공격 능력을 없앨 때까지 공습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자주 공격할 수 없도록 (후티의 무기) 비축량을 파괴하고 있습니다.시간이 걸릴 겁니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후티의 본거지 등을 폭격했지만, 후티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항복을 요구했다며 이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해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나름의 변명을 담은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16쪽 분량의 긴 문서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음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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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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