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성희 제압 규탄 결의안”…국힘 “폭력 전과범”

입력 2024.01.22 (09:36) 수정 2024.0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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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원내 야당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흠집 내려는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비판습니다.

또 강 의원에 대해서도 "폭력 전과범"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은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이미 강 의원을 지나간 이후였는데,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게 '강 의원의 입'이냐고 따졌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입으로 어떤 위해를 가할 수 있죠? 입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의 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비판의 말을 대통령이 들어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을 막는 것."]

민주당은 경호처장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도 필요하다며, 다른 원내 야당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적반하장 행태'이자 '프레임 씌우기'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경호의 부실함이 문제고, 대통령의 경호는 과한 것이 문제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위해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건 경호원뿐인데, 국회의원이라 위해 가능성이 없느냐면서 강성희 의원의 전과를 문제 삼았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강성희 의원은 전과 5범이며 폭력 전과도 있는 자입니다. 주차장 진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주차원을 차로 치어 폭행한 건입니다."]

강성희 의원은 자신의 전과에 대해 "지난 선거 때 쟁점이 돼 이미 답변을 한 내용으로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내 야당들은 오늘 국회에서 지도부 회동을 하고 결의안 추진 관련 일정을 구체화하고, 모레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문제 제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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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09:36:17
    • 수정2024-01-22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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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원내 야당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흠집 내려는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비판습니다.

또 강 의원에 대해서도 "폭력 전과범"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은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이미 강 의원을 지나간 이후였는데,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게 '강 의원의 입'이냐고 따졌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입으로 어떤 위해를 가할 수 있죠? 입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의 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비판의 말을 대통령이 들어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을 막는 것."]

민주당은 경호처장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도 필요하다며, 다른 원내 야당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적반하장 행태'이자 '프레임 씌우기'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경호의 부실함이 문제고, 대통령의 경호는 과한 것이 문제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위해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건 경호원뿐인데, 국회의원이라 위해 가능성이 없느냐면서 강성희 의원의 전과를 문제 삼았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강성희 의원은 전과 5범이며 폭력 전과도 있는 자입니다. 주차장 진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주차원을 차로 치어 폭행한 건입니다."]

강성희 의원은 자신의 전과에 대해 "지난 선거 때 쟁점이 돼 이미 답변을 한 내용으로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내 야당들은 오늘 국회에서 지도부 회동을 하고 결의안 추진 관련 일정을 구체화하고, 모레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문제 제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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