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강진 단수 4월 넘어야 완전 복구…내진 수도관도 파손

입력 2024.01.22 (10:11) 수정 2024.0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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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지진으로 인한 단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수도관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시카와현 내 약 4만9천가구에 수도 공급이 안 돼 이재민 생활과 지역 산업 복구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강진으로 인한 흔들림으로 땅이 갈라지거나 지면이 함몰되면서 수도관이 광범위하게 파손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일에는 1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대 9만5천 가구가 단수됐으나 이후 긴급 복구가 진행되면서 단수 가구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시카와현은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와지마시, 아나미즈 등 4개 지역은 3월 말까지 복구하고, 스즈시와 나나오시 일부 지역은 4월 이후로 복구가 늦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큰 피해가 발생한 와지마시에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내진 수도관마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와지마시 조사에 따르면 상하수도관이 파손된 곳은 지난 18일 현재 정수장 내 5곳과 배수지 등 모두 9곳에서 확인됐는데,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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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10:11:03
    • 수정2024-01-22 10:12:55
    국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지진으로 인한 단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수도관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시카와현 내 약 4만9천가구에 수도 공급이 안 돼 이재민 생활과 지역 산업 복구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강진으로 인한 흔들림으로 땅이 갈라지거나 지면이 함몰되면서 수도관이 광범위하게 파손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일에는 1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대 9만5천 가구가 단수됐으나 이후 긴급 복구가 진행되면서 단수 가구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시카와현은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와지마시, 아나미즈 등 4개 지역은 3월 말까지 복구하고, 스즈시와 나나오시 일부 지역은 4월 이후로 복구가 늦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큰 피해가 발생한 와지마시에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내진 수도관마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와지마시 조사에 따르면 상하수도관이 파손된 곳은 지난 18일 현재 정수장 내 5곳과 배수지 등 모두 9곳에서 확인됐는데,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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