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노토반도 지진 3개현 피해액 최대 23조 원대 추산

입력 2024.01.25 (17:41) 수정 2024.0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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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노토 반도 강진으로 발생한 피해액을 최대 2조6천억엔, 우리 돈 약 23조 5천억원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5일) 일본 내각부가 월례 경제 보고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시카와, 도야마, 니가타현 등 인접 3개 현 피해액이 1조1천억∼2조6천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는 재해 실태를 정밀 조사해 이뤄진 것은 아니고 지역별 지진 크기를 근거로 기계적으로 산출한 잠정치여서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내각부가 추산한 피해액을 지역별로 보면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9천억∼1조3천억엔으로 가장 크고 니가타현 1천억∼9천억엔, 도야마현 1천억∼5천억엔입니다.

재산 유형별로는 주택 4천억∼9천억엔, 공장·빌딩 등 비주택 건물 2천억∼4천억엔, 도로·수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5천억∼1조3천억엔입니다.

과거 내각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은 약 16조9천억엔,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피해액은 약 4조6천억엔으로 추산한 바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3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연락 두절' 주민도 19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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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 노토반도 지진 3개현 피해액 최대 23조 원대 추산
    • 입력 2024-01-25 17:41:18
    • 수정2024-01-26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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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노토 반도 강진으로 발생한 피해액을 최대 2조6천억엔, 우리 돈 약 23조 5천억원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5일) 일본 내각부가 월례 경제 보고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시카와, 도야마, 니가타현 등 인접 3개 현 피해액이 1조1천억∼2조6천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는 재해 실태를 정밀 조사해 이뤄진 것은 아니고 지역별 지진 크기를 근거로 기계적으로 산출한 잠정치여서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내각부가 추산한 피해액을 지역별로 보면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9천억∼1조3천억엔으로 가장 크고 니가타현 1천억∼9천억엔, 도야마현 1천억∼5천억엔입니다.

재산 유형별로는 주택 4천억∼9천억엔, 공장·빌딩 등 비주택 건물 2천억∼4천억엔, 도로·수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5천억∼1조3천억엔입니다.

과거 내각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은 약 16조9천억엔,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피해액은 약 4조6천억엔으로 추산한 바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3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연락 두절' 주민도 19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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