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거세지는 이낙연 출마 압박…광주에 나오나?
입력 2024.01.22 (19:52)
수정 2024.01.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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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인데요.
주간정치 통해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양창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양 기자,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 위원장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 이렇게 받아쳤는데 분위기 '강 대 강'으로 흐르는 건가요?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나온 의문이 있었죠.
한 위원장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느냐, No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것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경률 비대위원이 이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발언을 쏟아낸 것이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라는 초강수를 두긴 했지만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나의 임기가 남아 있다고 말한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려올 근거가 없다는 건데 조만간 국민의 힘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올 수도 있어서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또 제3지대 신당 세력도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총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이해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꾸린 개혁신당의 동력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친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있던 것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힘의 당내 상황이 신당의 불씨를 당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
친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제3지대 특히 개혁신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또 신당 세력이 힘을 받으려면 누구나 얘기하는 것처럼 통합과 연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주말 창당대회에서 "빅텐트의 골든타임 지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신당 세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그중에서도 개혁신당이 사실 현역 의원은 없지만 가장 지지율도 높게 나오고 세력이 크다라고 평가를 받는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연대와 합당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주체적으로 꾸린 자발적으로 꾸린 단독 세력의 지지율, 확장력이 어느 정도 될까, 이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또 당시 창당대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현 새로운 미래 인재 영입위원장이 듣고 있었고 또 제3지대 인사들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게 개혁신당이 주도권을 잡고 다른 신당 세력에게 압박하는 그런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광주 호남 출마 또는 인천 계양을 출마 요구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낙연 위원장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차례 불출마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출마 요구가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호남을 찾았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어제 오전에는 전북에서 전주에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했고요.
또 오후에는 광주에서 청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이 두 자리에서 모두 출마하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명확하게 선을 긋지는 않았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좀 들어보면 "총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래서 이걸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잘 알고 그런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아닌데 상당히 여지를 두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앵커]
전형적인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한데 출마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기자]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부분을 계속 물어봤는데 여기서도 확인되듯이 그렇게 긍정적인 정서가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서 호남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탈당했을 때 불출마 선언을 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는데, 하지만 이준석 대표 그리고 이원욱, 김종민 의원 같은 인사들이 호남 출마 요구를 이낙연 위원장이 계속한 것은, 이낙연 위원장이 호남의 지지세 또는 비명,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지지세를 끌고 와야 합당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출마가 연대의 전제조건이 돼버린 상황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형국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낙연 위원장의 출마, 호남 총선에 영향이 어쨌든 없지는 않을 것 같고요.
민주당 상황도 좀 살펴보면 지금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진행이 되고 있고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이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경선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왔는데 그런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에 당장 민주당의 실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경선 시기가 빨라진 상황인데 현재 호남에서 이낙연 신당 등에 대한 합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서 민주당이 자신감을 갖고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 서구갑 강위원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을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일정대로라면 경선이 한 달도 안 남은 건데 이 선거전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죠.
[기자]
선거 때마다 그런 풍경이 보이기는 하지만 또다시 비방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현역 의원이 시의원, 구의원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있기도 했고요.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대 캠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거나 이런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하고 다른 점은 실제 신당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의 어떤 후폭풍과 후유증이 실제로 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인데요.
주간정치 통해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양창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양 기자,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 위원장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 이렇게 받아쳤는데 분위기 '강 대 강'으로 흐르는 건가요?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나온 의문이 있었죠.
한 위원장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느냐, No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것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경률 비대위원이 이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발언을 쏟아낸 것이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라는 초강수를 두긴 했지만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나의 임기가 남아 있다고 말한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려올 근거가 없다는 건데 조만간 국민의 힘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올 수도 있어서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또 제3지대 신당 세력도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총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이해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꾸린 개혁신당의 동력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친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있던 것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힘의 당내 상황이 신당의 불씨를 당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
친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제3지대 특히 개혁신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또 신당 세력이 힘을 받으려면 누구나 얘기하는 것처럼 통합과 연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주말 창당대회에서 "빅텐트의 골든타임 지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신당 세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그중에서도 개혁신당이 사실 현역 의원은 없지만 가장 지지율도 높게 나오고 세력이 크다라고 평가를 받는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연대와 합당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주체적으로 꾸린 자발적으로 꾸린 단독 세력의 지지율, 확장력이 어느 정도 될까, 이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또 당시 창당대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현 새로운 미래 인재 영입위원장이 듣고 있었고 또 제3지대 인사들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게 개혁신당이 주도권을 잡고 다른 신당 세력에게 압박하는 그런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광주 호남 출마 또는 인천 계양을 출마 요구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낙연 위원장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차례 불출마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출마 요구가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호남을 찾았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어제 오전에는 전북에서 전주에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했고요.
또 오후에는 광주에서 청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이 두 자리에서 모두 출마하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명확하게 선을 긋지는 않았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좀 들어보면 "총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래서 이걸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잘 알고 그런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아닌데 상당히 여지를 두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앵커]
전형적인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한데 출마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기자]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부분을 계속 물어봤는데 여기서도 확인되듯이 그렇게 긍정적인 정서가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서 호남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탈당했을 때 불출마 선언을 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는데, 하지만 이준석 대표 그리고 이원욱, 김종민 의원 같은 인사들이 호남 출마 요구를 이낙연 위원장이 계속한 것은, 이낙연 위원장이 호남의 지지세 또는 비명,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지지세를 끌고 와야 합당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출마가 연대의 전제조건이 돼버린 상황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형국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낙연 위원장의 출마, 호남 총선에 영향이 어쨌든 없지는 않을 것 같고요.
민주당 상황도 좀 살펴보면 지금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진행이 되고 있고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이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경선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왔는데 그런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에 당장 민주당의 실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경선 시기가 빨라진 상황인데 현재 호남에서 이낙연 신당 등에 대한 합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서 민주당이 자신감을 갖고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 서구갑 강위원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을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일정대로라면 경선이 한 달도 안 남은 건데 이 선거전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죠.
[기자]
선거 때마다 그런 풍경이 보이기는 하지만 또다시 비방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현역 의원이 시의원, 구의원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있기도 했고요.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대 캠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거나 이런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하고 다른 점은 실제 신당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의 어떤 후폭풍과 후유증이 실제로 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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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인데요.
주간정치 통해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양창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양 기자,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 위원장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 이렇게 받아쳤는데 분위기 '강 대 강'으로 흐르는 건가요?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나온 의문이 있었죠.
한 위원장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느냐, No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것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경률 비대위원이 이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발언을 쏟아낸 것이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라는 초강수를 두긴 했지만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나의 임기가 남아 있다고 말한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려올 근거가 없다는 건데 조만간 국민의 힘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올 수도 있어서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또 제3지대 신당 세력도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총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이해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꾸린 개혁신당의 동력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친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있던 것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힘의 당내 상황이 신당의 불씨를 당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
친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제3지대 특히 개혁신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또 신당 세력이 힘을 받으려면 누구나 얘기하는 것처럼 통합과 연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주말 창당대회에서 "빅텐트의 골든타임 지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신당 세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그중에서도 개혁신당이 사실 현역 의원은 없지만 가장 지지율도 높게 나오고 세력이 크다라고 평가를 받는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연대와 합당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주체적으로 꾸린 자발적으로 꾸린 단독 세력의 지지율, 확장력이 어느 정도 될까, 이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또 당시 창당대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현 새로운 미래 인재 영입위원장이 듣고 있었고 또 제3지대 인사들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게 개혁신당이 주도권을 잡고 다른 신당 세력에게 압박하는 그런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광주 호남 출마 또는 인천 계양을 출마 요구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낙연 위원장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차례 불출마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출마 요구가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호남을 찾았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어제 오전에는 전북에서 전주에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했고요.
또 오후에는 광주에서 청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이 두 자리에서 모두 출마하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명확하게 선을 긋지는 않았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좀 들어보면 "총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래서 이걸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잘 알고 그런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아닌데 상당히 여지를 두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앵커]
전형적인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한데 출마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기자]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부분을 계속 물어봤는데 여기서도 확인되듯이 그렇게 긍정적인 정서가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서 호남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탈당했을 때 불출마 선언을 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는데, 하지만 이준석 대표 그리고 이원욱, 김종민 의원 같은 인사들이 호남 출마 요구를 이낙연 위원장이 계속한 것은, 이낙연 위원장이 호남의 지지세 또는 비명,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지지세를 끌고 와야 합당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출마가 연대의 전제조건이 돼버린 상황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형국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낙연 위원장의 출마, 호남 총선에 영향이 어쨌든 없지는 않을 것 같고요.
민주당 상황도 좀 살펴보면 지금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진행이 되고 있고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이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경선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왔는데 그런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에 당장 민주당의 실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경선 시기가 빨라진 상황인데 현재 호남에서 이낙연 신당 등에 대한 합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서 민주당이 자신감을 갖고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 서구갑 강위원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을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일정대로라면 경선이 한 달도 안 남은 건데 이 선거전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죠.
[기자]
선거 때마다 그런 풍경이 보이기는 하지만 또다시 비방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현역 의원이 시의원, 구의원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있기도 했고요.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대 캠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거나 이런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하고 다른 점은 실제 신당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의 어떤 후폭풍과 후유증이 실제로 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인데요.
주간정치 통해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양창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양 기자,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한 위원장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 이렇게 받아쳤는데 분위기 '강 대 강'으로 흐르는 건가요?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나온 의문이 있었죠.
한 위원장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느냐, No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것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경률 비대위원이 이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발언을 쏟아낸 것이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라는 초강수를 두긴 했지만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나의 임기가 남아 있다고 말한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려올 근거가 없다는 건데 조만간 국민의 힘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올 수도 있어서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또 제3지대 신당 세력도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총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이해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꾸린 개혁신당의 동력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친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있던 것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힘의 당내 상황이 신당의 불씨를 당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
친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제3지대 특히 개혁신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또 신당 세력이 힘을 받으려면 누구나 얘기하는 것처럼 통합과 연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주말 창당대회에서 "빅텐트의 골든타임 지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신당 세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그중에서도 개혁신당이 사실 현역 의원은 없지만 가장 지지율도 높게 나오고 세력이 크다라고 평가를 받는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연대와 합당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주체적으로 꾸린 자발적으로 꾸린 단독 세력의 지지율, 확장력이 어느 정도 될까, 이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또 당시 창당대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현 새로운 미래 인재 영입위원장이 듣고 있었고 또 제3지대 인사들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게 개혁신당이 주도권을 잡고 다른 신당 세력에게 압박하는 그런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광주 호남 출마 또는 인천 계양을 출마 요구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낙연 위원장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차례 불출마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출마 요구가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호남을 찾았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어제 오전에는 전북에서 전주에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했고요.
또 오후에는 광주에서 청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이 두 자리에서 모두 출마하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명확하게 선을 긋지는 않았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좀 들어보면 "총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해왔다. 그래서 이걸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잘 알고 그런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아닌데 상당히 여지를 두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앵커]
전형적인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한데 출마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기자]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부분을 계속 물어봤는데 여기서도 확인되듯이 그렇게 긍정적인 정서가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서 호남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탈당했을 때 불출마 선언을 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는데, 하지만 이준석 대표 그리고 이원욱, 김종민 의원 같은 인사들이 호남 출마 요구를 이낙연 위원장이 계속한 것은, 이낙연 위원장이 호남의 지지세 또는 비명,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지지세를 끌고 와야 합당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출마가 연대의 전제조건이 돼버린 상황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형국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낙연 위원장의 출마, 호남 총선에 영향이 어쨌든 없지는 않을 것 같고요.
민주당 상황도 좀 살펴보면 지금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진행이 되고 있고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이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경선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왔는데 그런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에 당장 민주당의 실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경선 시기가 빨라진 상황인데 현재 호남에서 이낙연 신당 등에 대한 합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서 민주당이 자신감을 갖고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 서구갑 강위원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을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일정대로라면 경선이 한 달도 안 남은 건데 이 선거전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죠.
[기자]
선거 때마다 그런 풍경이 보이기는 하지만 또다시 비방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현역 의원이 시의원, 구의원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있기도 했고요.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대 캠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거나 이런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하고 다른 점은 실제 신당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의 어떤 후폭풍과 후유증이 실제로 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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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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