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공범 주장’ 전청조, 재판장한테 혼쭐난 까닭

입력 2024.01.23 (07:26) 수정 2024.01.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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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전청조'입니다.

재벌 후계자로 행세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청조 씨가 재판장으로부터 질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어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도 공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은 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올바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이 작심한 듯 전 씨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재판장은 "법정에는 피해자가 나와 발언을 들을 수 있다"며 "피해자의 피해나 마음의 상처는 그대로인데, '떳떳하다'거나 '올바르다'는 단어를 쓰며 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지적한 겁니다.

전 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함께 기소된 경호실장 이 씨 역시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씨 측은 전 씨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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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공범 주장’ 전청조, 재판장한테 혼쭐난 까닭
    • 입력 2024-01-23 07:26:48
    • 수정2024-01-23 0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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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전청조'입니다.

재벌 후계자로 행세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청조 씨가 재판장으로부터 질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어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도 공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은 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올바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이 작심한 듯 전 씨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재판장은 "법정에는 피해자가 나와 발언을 들을 수 있다"며 "피해자의 피해나 마음의 상처는 그대로인데, '떳떳하다'거나 '올바르다'는 단어를 쓰며 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지적한 겁니다.

전 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함께 기소된 경호실장 이 씨 역시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씨 측은 전 씨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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