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10호 인재’ 참여연대·민변 김남근 변호사 영입

입력 2024.01.24 (10:10) 수정 2024.0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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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민생문제 개혁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며 김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소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1985년 대통령선거 개헌을 요구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초를 겪었고, 1996년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운동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김 변호사에 대해 "빚으로 고생하는 채무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 갑질을 당하는 하도급업체 등을 위해 입법 활동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장기간 해왔다"며 "특히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에 대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분양가상한제·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경제민주화 실현과 경제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민생개혁 입법운동을 추진해왔다"며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군사정권의 유산을 바로잡고자 노력한 결과, 야간집회 헌법불합치, 일부위헌 결정을 받아내며 우리나라는 비로소 합법적인 야간집회·시위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초부자 감세 등 특권층에 편향된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불공정한 경제구조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 정부 정책을 바로 잡고,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개혁 연합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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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민생문제 개혁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며 김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소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1985년 대통령선거 개헌을 요구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초를 겪었고, 1996년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운동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김 변호사에 대해 "빚으로 고생하는 채무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 갑질을 당하는 하도급업체 등을 위해 입법 활동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장기간 해왔다"며 "특히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에 대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분양가상한제·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경제민주화 실현과 경제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민생개혁 입법운동을 추진해왔다"며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군사정권의 유산을 바로잡고자 노력한 결과, 야간집회 헌법불합치, 일부위헌 결정을 받아내며 우리나라는 비로소 합법적인 야간집회·시위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초부자 감세 등 특권층에 편향된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불공정한 경제구조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 정부 정책을 바로 잡고,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개혁 연합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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