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지는 3지대, 이낙연 “출마, 광주시민 의견듣겠다”

입력 2024.01.24 (19:07) 수정 2024.01.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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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지대 세력 규합에 나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사흘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파와의 규합에 의지를 드러내며 3지대 통합에 속도를 낼 것을 예고했는데요.

총선 광주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으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3지대 신당세력.

이준석 양향자 합당 선언으로 본격적인 연합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3지대의 한 축인 이낙연 신당은 한층 급해졌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정치적 근거지인 호남을 찾은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절박함 속에 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자신의 지지도를 의식한 듯 광주 출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너무 늦지 않게 결론을 내겠다며 여전히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꽤 많은 동지들이 여기저기 출마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광주시민을 비롯해서 좀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저도 더 깊게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이 위원장과 민주당 탈당파인 민주당계 세력은 조만간 연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국민의힘 세력 신당인 개혁신당과 통합 혹은 선거연대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선거로부터 역산해 보면 또는 후보 등록으로부터 역산해 보면 그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제 입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통합 시기는) 아실 거고요. 또 협력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재통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이 나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돈 봉투 사건에도 공천 감점을 하지 않는 뻔뻔함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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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아지는 3지대, 이낙연 “출마, 광주시민 의견듣겠다”
    • 입력 2024-01-24 19:07:40
    • 수정2024-01-24 20:49:38
    뉴스7(광주)
[앵커]

제3지대 세력 규합에 나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사흘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파와의 규합에 의지를 드러내며 3지대 통합에 속도를 낼 것을 예고했는데요.

총선 광주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으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3지대 신당세력.

이준석 양향자 합당 선언으로 본격적인 연합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3지대의 한 축인 이낙연 신당은 한층 급해졌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정치적 근거지인 호남을 찾은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절박함 속에 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자신의 지지도를 의식한 듯 광주 출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너무 늦지 않게 결론을 내겠다며 여전히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꽤 많은 동지들이 여기저기 출마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광주시민을 비롯해서 좀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저도 더 깊게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이 위원장과 민주당 탈당파인 민주당계 세력은 조만간 연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국민의힘 세력 신당인 개혁신당과 통합 혹은 선거연대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선거로부터 역산해 보면 또는 후보 등록으로부터 역산해 보면 그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제 입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통합 시기는) 아실 거고요. 또 협력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재통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이 나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돈 봉투 사건에도 공천 감점을 하지 않는 뻔뻔함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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