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멕시코 전역이 주목한 기린 ‘베니토’ 이송 작전

최근 멕시코에선 2천 km의 대장정을 거쳐 새 보금자리에 도착한 이 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커다란 컨테이너 상자를 실은 대형 트럭이 뜨거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사파리 공원으로 입장합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이만한 관심을 이끌어 낸 주인공은 베니토라는 이름의 기린입니다.

원래 베니토가 머물던 지역은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기온이 급락해서 기린이 서식하기엔 열악한 환경이었는데요.

이를 두고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훨씬 넓고 날씨도 적합한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의 사파리 보호센터로 베니토를 옮기로 한 겁니다.

다만 새 보금자리까지의 거리는 2천 km, 차로는 무려 50시간이나 떨어진 곳이었는데요.

이에 공원 관계자들은 베니토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송하기 위해 5미터 짜리 전용 컨테이터를 맞춤 제작했고. 사전 적응 훈련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대대적인 이송 작전은 멕시코 전역의 관심을 받았고요.

대장정 동안 연방 환경보호청과 주 방위군의 호위까지 받았는데요.

이렇게 무사히 새 보금자리에 도착한 베니토는 더 나은 환경에서 7마리 새 친구들과 더불어 살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