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걸어본 들은 아실겁니다. 인도가 없어 얼마나 위험한지 가을수확철을 맞은 요즘 바쁜 농민들이 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와 정읍을 잇는 국돕니다.
지난 2일 이 도로를 지나던 50대 농부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보행자가 다닐 수 있는 인도가 따로 없어 도로의 한쪽 끝을 걷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불안해요 차가 어찌나 빨리 달리든가, 여기 사고 많이 나요"
또 다른 국도에서도 질주하는 차량 옆으로 도로를 걷는 아찔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도로에서 몇 십명이 죽었나 숫자도 못세. 우리 동네 아저씨 한명 죽지 한집에 둘 씩 죽었지 여기가 말도 못해"
고속화도로인데도 인도가 없는 이 도로에서만 지난해 10여명이 숨졌습니다.
그나마 만들어 놓은 보행자 통로마저 무용지물인 곳도 많습니다.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보행자 통로를 만들었지만 수풀이 우거져 사람이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수확철에는 농민들이 도로에 벼 이삭을 말리다 무방비 상태로 사고를 많이 당합니다.
<인터뷰>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고 자동차 통행량만 생각해서 길을 만들다보니까 사람이 다닐 수있는 길을확보하지 않는다"
도로에 인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것이 사고를 부추기는 근본 요인입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걸어본 들은 아실겁니다. 인도가 없어 얼마나 위험한지 가을수확철을 맞은 요즘 바쁜 농민들이 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와 정읍을 잇는 국돕니다.
지난 2일 이 도로를 지나던 50대 농부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보행자가 다닐 수 있는 인도가 따로 없어 도로의 한쪽 끝을 걷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불안해요 차가 어찌나 빨리 달리든가, 여기 사고 많이 나요"
또 다른 국도에서도 질주하는 차량 옆으로 도로를 걷는 아찔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도로에서 몇 십명이 죽었나 숫자도 못세. 우리 동네 아저씨 한명 죽지 한집에 둘 씩 죽었지 여기가 말도 못해"
고속화도로인데도 인도가 없는 이 도로에서만 지난해 10여명이 숨졌습니다.
그나마 만들어 놓은 보행자 통로마저 무용지물인 곳도 많습니다.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보행자 통로를 만들었지만 수풀이 우거져 사람이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수확철에는 농민들이 도로에 벼 이삭을 말리다 무방비 상태로 사고를 많이 당합니다.
<인터뷰>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고 자동차 통행량만 생각해서 길을 만들다보니까 사람이 다닐 수있는 길을확보하지 않는다"
도로에 인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것이 사고를 부추기는 근본 요인입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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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철, 사고 부르는 도로
-
- 입력 2005-10-17 21:21:18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0/20051017/787488.jpg)
<앵커 멘트>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걸어본 들은 아실겁니다. 인도가 없어 얼마나 위험한지 가을수확철을 맞은 요즘 바쁜 농민들이 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와 정읍을 잇는 국돕니다.
지난 2일 이 도로를 지나던 50대 농부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보행자가 다닐 수 있는 인도가 따로 없어 도로의 한쪽 끝을 걷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불안해요 차가 어찌나 빨리 달리든가, 여기 사고 많이 나요"
또 다른 국도에서도 질주하는 차량 옆으로 도로를 걷는 아찔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도로에서 몇 십명이 죽었나 숫자도 못세. 우리 동네 아저씨 한명 죽지 한집에 둘 씩 죽었지 여기가 말도 못해"
고속화도로인데도 인도가 없는 이 도로에서만 지난해 10여명이 숨졌습니다.
그나마 만들어 놓은 보행자 통로마저 무용지물인 곳도 많습니다.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보행자 통로를 만들었지만 수풀이 우거져 사람이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수확철에는 농민들이 도로에 벼 이삭을 말리다 무방비 상태로 사고를 많이 당합니다.
<인터뷰>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고 자동차 통행량만 생각해서 길을 만들다보니까 사람이 다닐 수있는 길을확보하지 않는다"
도로에 인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것이 사고를 부추기는 근본 요인입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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