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공지능 시대…교육 시스템도 변화

입력 2024.01.25 (12:47) 수정 2024.0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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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독일 교육 시스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즘 챗GPT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과제도 대부분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강의 방식이나 내용을 수정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튀빙겐 대학교의 영문학과 강의 시간.

이번 과제는 한 영문학 작품에 대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설명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오류를 찾아내거나 학생들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비머스/대학생 : "제 논문을 대신 쓰게 할 정도로 유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출처 제공에 매우 모호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치르커/튀빙겐대 영문학과 교수 : "처음부터 무조건 막는 대신 어떠한 가능성과 한계가 있는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대세인 요즘 시대의 흐름을 막으려 하기보다는 인공지능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비판적인 사고 방식을 가르치고 과제 평가 방식을 수정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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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인공지능 시대…교육 시스템도 변화
    • 입력 2024-01-25 12:47:55
    • 수정2024-01-25 12:56:50
    뉴스 12
[앵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독일 교육 시스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즘 챗GPT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과제도 대부분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강의 방식이나 내용을 수정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튀빙겐 대학교의 영문학과 강의 시간.

이번 과제는 한 영문학 작품에 대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설명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오류를 찾아내거나 학생들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비머스/대학생 : "제 논문을 대신 쓰게 할 정도로 유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출처 제공에 매우 모호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치르커/튀빙겐대 영문학과 교수 : "처음부터 무조건 막는 대신 어떠한 가능성과 한계가 있는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대세인 요즘 시대의 흐름을 막으려 하기보다는 인공지능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비판적인 사고 방식을 가르치고 과제 평가 방식을 수정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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