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벤*리 타는 사자”…태국, ‘애완 사자’ 잇따라 적발

태국 파타야의 한 도로.
고급 오픈카 '벤*리' 뒷좌석에 천연덕스럽게 앉아 있는 새끼 사자.
국내서도 화제가 됐던 영상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4671

이후 태국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는데,
한 태국 여성이 키우던 사자들로,
2층짜리 단독 주택인 여성의 집에는 사자용 '철제 우리'도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은 한 달 전쯤부터 사자를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인근 마을에서 또 다른 새끼 사자 암수 1쌍이 발견됩니다.
태국 당국은 이 사자들을 인근의 야생동물사육센터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또 공개된 태국 유명 DJ의 '애완 사자'.

태국 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이 사자들 모두 태국 '나콘파톰' 지역의
같은 사자 농장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농장은 사자 28마리를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농장 주인, 사자 주인들은 모두 형사 처벌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국은 야생동물을 등록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소유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운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태국에는 당국에 등록한 '합법적인' 사자 주인만 38명, 모두 224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태국 내에서 이어진 '애완 사자' 논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