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음식 쓰레기를 디자인 소재로…

입력 2024.01.30 (09:48) 수정 2024.0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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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최근 재활용 자원을 이용한 디자인이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갓 구운 빵과 에스프레소, 거기에 신선한 오렌지 주스 한 잔, 전형적인 이탈리아의 조식인데요.

그 뒤에는 날마다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쌓입니다.

그동안 쓰레기로 버려지던 이런 음식물 찌꺼기가 이젠 새로운 디자인 소재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색상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조명과 주방용품은 오렌지 껍질이 주재료라고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디 마이오/재활용 자원 전문 디자이너 : "우린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재료를 이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람들에게 안 좋은 상황을 점차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오렌지 껍질과 커피 찌꺼기 등은 작은 입자로 가공되고 3D 프린팅 작업을 거쳐 원하는 형상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얀 솜털 모양의 균사체가 자란 버섯은 특수 공정을 거쳐 가죽 대용품이나 건축용 단열재로 재탄생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오랜 전통의 디자인 감각을 한층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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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음식 쓰레기를 디자인 소재로…
    • 입력 2024-01-30 09:48:43
    • 수정2024-01-30 09:53:54
    930뉴스
[앵커]

고급 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최근 재활용 자원을 이용한 디자인이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갓 구운 빵과 에스프레소, 거기에 신선한 오렌지 주스 한 잔, 전형적인 이탈리아의 조식인데요.

그 뒤에는 날마다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쌓입니다.

그동안 쓰레기로 버려지던 이런 음식물 찌꺼기가 이젠 새로운 디자인 소재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색상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조명과 주방용품은 오렌지 껍질이 주재료라고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디 마이오/재활용 자원 전문 디자이너 : "우린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재료를 이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람들에게 안 좋은 상황을 점차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오렌지 껍질과 커피 찌꺼기 등은 작은 입자로 가공되고 3D 프린팅 작업을 거쳐 원하는 형상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얀 솜털 모양의 균사체가 자란 버섯은 특수 공정을 거쳐 가죽 대용품이나 건축용 단열재로 재탄생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오랜 전통의 디자인 감각을 한층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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