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결혼 여성대회, 국제결혼 여성 30만 시대
입력 2005.10.1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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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편견이 있던 시대 외국으로 시집을 간 국제결혼 1세대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한 선입견과 혼혈인 차별을 없애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52년 미국 대사관 직원과 국제결혼한 송전기씨 ..
미국에 이주한지 53년째입니다.
당시 국제 결혼은 집안 망신으로 쉬쉬했습니다.
<인터뷰>: "좋은 가정의 딸들은 미국 사람과 결혼하는 법이 없었어요.깜짝 놀라지 미국사람과 결혼한다니까,사람들이"
1960년대 가난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들,
이들도 대부분 독일에 정착해 국제 결혼 2세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그때 아는 단어는 내가 가는 곳이 뒤셀도르프니까 뒤셀도르프 하나 밖엔 모르고 갔어요"
외국으로 시집간 국제결혼 1세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 모였습니다.
6-70년대 국제결혼을 한 이들은 돈을 벌어 한국에 송금하거나 친지들을 초청하는 등 기여를 했지만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국제 결혼 여성들이 연대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편견을 바로 잡으려는것입니다.
<인터뷰>실비아 패튼: "한국인 여러분들이 색안경을 벗고 국제화 시대 더불어 사는 저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식이 됐으면 좋겠구요."
외국으로 시집 간 한국인 여성은 30여 만 명.
규모도 커진만큼 이들은 국제 결혼으로 태어난 혼혈인에 대한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많은 편견이 있던 시대 외국으로 시집을 간 국제결혼 1세대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한 선입견과 혼혈인 차별을 없애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52년 미국 대사관 직원과 국제결혼한 송전기씨 ..
미국에 이주한지 53년째입니다.
당시 국제 결혼은 집안 망신으로 쉬쉬했습니다.
<인터뷰>: "좋은 가정의 딸들은 미국 사람과 결혼하는 법이 없었어요.깜짝 놀라지 미국사람과 결혼한다니까,사람들이"
1960년대 가난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들,
이들도 대부분 독일에 정착해 국제 결혼 2세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그때 아는 단어는 내가 가는 곳이 뒤셀도르프니까 뒤셀도르프 하나 밖엔 모르고 갔어요"
외국으로 시집간 국제결혼 1세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 모였습니다.
6-70년대 국제결혼을 한 이들은 돈을 벌어 한국에 송금하거나 친지들을 초청하는 등 기여를 했지만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국제 결혼 여성들이 연대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편견을 바로 잡으려는것입니다.
<인터뷰>실비아 패튼: "한국인 여러분들이 색안경을 벗고 국제화 시대 더불어 사는 저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식이 됐으면 좋겠구요."
외국으로 시집 간 한국인 여성은 30여 만 명.
규모도 커진만큼 이들은 국제 결혼으로 태어난 혼혈인에 대한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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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국제결혼 여성대회, 국제결혼 여성 3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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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0-18 21:41:1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많은 편견이 있던 시대 외국으로 시집을 간 국제결혼 1세대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한 선입견과 혼혈인 차별을 없애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52년 미국 대사관 직원과 국제결혼한 송전기씨 ..
미국에 이주한지 53년째입니다.
당시 국제 결혼은 집안 망신으로 쉬쉬했습니다.
<인터뷰>: "좋은 가정의 딸들은 미국 사람과 결혼하는 법이 없었어요.깜짝 놀라지 미국사람과 결혼한다니까,사람들이"
1960년대 가난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들,
이들도 대부분 독일에 정착해 국제 결혼 2세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그때 아는 단어는 내가 가는 곳이 뒤셀도르프니까 뒤셀도르프 하나 밖엔 모르고 갔어요"
외국으로 시집간 국제결혼 1세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 모였습니다.
6-70년대 국제결혼을 한 이들은 돈을 벌어 한국에 송금하거나 친지들을 초청하는 등 기여를 했지만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국제 결혼 여성들이 연대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편견을 바로 잡으려는것입니다.
<인터뷰>실비아 패튼: "한국인 여러분들이 색안경을 벗고 국제화 시대 더불어 사는 저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식이 됐으면 좋겠구요."
외국으로 시집 간 한국인 여성은 30여 만 명.
규모도 커진만큼 이들은 국제 결혼으로 태어난 혼혈인에 대한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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