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3점포…삼성, 1승 남았다

입력 2005.10.1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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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두산을 꺾고 3연승으로 3년 만의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오늘 3차전이 분수령이었는데 삼성이 또 승리를 거뒀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사실 7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삼성은 선발 바르가스와 권오준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고, 두산 역시 2회 박명환이 폭투로 한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7회까지 이혜천이 잘 막아 내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숨막히던 승부가 무너진 것은 실책 하나였습니다.
8회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두산인데,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이 1, 2루를 만들면서 두산에 불안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양준혁이 들어섰고 두산 이재우의 낮은 공을 걷어올리며 큼직한 석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삼성 타선은 이어서 봇물 터지듯 터졌고 진갑용의 2점 홈런으로 완전히 승리를 굳혔습니다.
6대0 승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이로써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겼고 두산으로서는 벼랑 끝 승부에 몰리게 됐습니다
두산은 오늘도 역시 병살타와 무리한 주루플레이 등 8안타를 치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양팀은 내일 리오스와 하리칼라를 내세워 4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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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3점포…삼성, 1승 남았다
    • 입력 2005-10-18 21:41: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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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두산을 꺾고 3연승으로 3년 만의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오늘 3차전이 분수령이었는데 삼성이 또 승리를 거뒀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사실 7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삼성은 선발 바르가스와 권오준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고, 두산 역시 2회 박명환이 폭투로 한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7회까지 이혜천이 잘 막아 내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숨막히던 승부가 무너진 것은 실책 하나였습니다. 8회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두산인데,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이 1, 2루를 만들면서 두산에 불안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양준혁이 들어섰고 두산 이재우의 낮은 공을 걷어올리며 큼직한 석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삼성 타선은 이어서 봇물 터지듯 터졌고 진갑용의 2점 홈런으로 완전히 승리를 굳혔습니다. 6대0 승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이로써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겼고 두산으로서는 벼랑 끝 승부에 몰리게 됐습니다 두산은 오늘도 역시 병살타와 무리한 주루플레이 등 8안타를 치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양팀은 내일 리오스와 하리칼라를 내세워 4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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