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독성 거품 범벅된 브라질 강…원인은 트럭 전복 사고

입력 2024.02.02 (06:50) 수정 2024.02.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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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먼저 브라질 남부의 한 도시를 물 부족 대란에 빠지게 한 트럭 전복 사고입니다.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 있는 세코 강인데요.

마치 구름 더미가 내려앉은 듯 온통 흰색 거품으로 뒤덮여있습니다.

만지고 싶을 만큼 신기하지만 사실 이 거품, 뜻밖의 사고로 생성된 유독성 거품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얼마 전 인근 고속도로에서 운송용 트럭 한 대가 커브길 과속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문제는 해당 트럭에 실려있던 화학 물질이 도로를 타고 세코 강으로 흘러 들어갔고요.

순식간에 강물과 뒤섞이면서 대량의 산성 거품이 이 일대를 뒤덮게 된 겁니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사고 수습과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해 정수처리장 가동을 임시 중단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날벼락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수처리장이 멈추면서 브라질 남부 도시 조인빌리에 식수 공급이 중단된 건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시 인구 약 60만 명 중 4분의 3이 물 부족에 직면하게 됐고요.

이 때문에 도심 마트와 시장에는 생수를 사들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생수 품귀 대란까지 일어났다고 합니다.

도미노처럼 연속되는 위기에 당국은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강물 내 산성 농도가 급감할 때까지 정수처리장 재가동은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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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2 06:50:24
    • 수정2024-02-02 0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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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브라질 남부의 한 도시를 물 부족 대란에 빠지게 한 트럭 전복 사고입니다.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 있는 세코 강인데요.

마치 구름 더미가 내려앉은 듯 온통 흰색 거품으로 뒤덮여있습니다.

만지고 싶을 만큼 신기하지만 사실 이 거품, 뜻밖의 사고로 생성된 유독성 거품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얼마 전 인근 고속도로에서 운송용 트럭 한 대가 커브길 과속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문제는 해당 트럭에 실려있던 화학 물질이 도로를 타고 세코 강으로 흘러 들어갔고요.

순식간에 강물과 뒤섞이면서 대량의 산성 거품이 이 일대를 뒤덮게 된 겁니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사고 수습과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해 정수처리장 가동을 임시 중단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날벼락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수처리장이 멈추면서 브라질 남부 도시 조인빌리에 식수 공급이 중단된 건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시 인구 약 60만 명 중 4분의 3이 물 부족에 직면하게 됐고요.

이 때문에 도심 마트와 시장에는 생수를 사들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생수 품귀 대란까지 일어났다고 합니다.

도미노처럼 연속되는 위기에 당국은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강물 내 산성 농도가 급감할 때까지 정수처리장 재가동은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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