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당원 투표로 선거제 결정은 책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동”

입력 2024.02.02 (11:52) 수정 2024.02.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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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준비하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오늘(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에서 지도부가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바 있는 만큼 지도부가 (선거제에 대해)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우리는 과거(21대 총선을 앞두고) 위성정당을 창당할 때, (2021년)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공천할 때 전 당원 동의를 얻어 실행했지만, 그 이후 큰 후폭풍에 휩싸였다”며 “지금도 떼고 싶어도 떼어지지 않는 꼬리표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지 말아야 한다”며 “어떤 결정을 하든 어딘가에 기대기보다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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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2 11:52:07
    • 수정2024-02-02 11:55:48
    정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준비하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오늘(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에서 지도부가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바 있는 만큼 지도부가 (선거제에 대해)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우리는 과거(21대 총선을 앞두고) 위성정당을 창당할 때, (2021년)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공천할 때 전 당원 동의를 얻어 실행했지만, 그 이후 큰 후폭풍에 휩싸였다”며 “지금도 떼고 싶어도 떼어지지 않는 꼬리표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지 말아야 한다”며 “어떤 결정을 하든 어딘가에 기대기보다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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