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영웅’ 손흥민, 동점골 도움에 역전골 해결까지!

입력 2024.02.03 (07:05) 수정 2024.02.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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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의 4강 진출엔 역시 주장 손흥민의 활약이 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연장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었는데요.

탈락 위기에서 빛처럼 등장한 손흥민의 활약을,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는 지배했지만 우리나라는 전반전 한 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한채 오히려 선제골마저 내줬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추가 시간도 3분여밖에 남지 않은 순간, 손흥민이 투혼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헤집습니다.

마침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진가는 연장 승부에서 더 발휘됐습니다.

대표팀의 기세에 당황한 호주를 상대로 황희찬의 황소 같은 드리블 돌파로 얻은 프리킥 기회.

손흥민의 눈빛이 번뜩였습니다.

그리고, 명품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점 골 도움에 역전 골 해결까지.

난세의 영웅처럼 손흥민이 빛났습니다.

9년 전 우승 문턱에서 연장 승부 끝 호주에 져 울었던 손흥민은 2대 1 승리가 확정되자 이번엔 그라운드에 얼굴을 파묻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부분들에서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항상 그런 움직임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장 후반 막판 햄스트링을 만지며 걱정을 안기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요르단과의 4강을 위해 재정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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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3 07:05:15
    • 수정2024-02-03 0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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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4강 진출엔 역시 주장 손흥민의 활약이 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연장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었는데요.

탈락 위기에서 빛처럼 등장한 손흥민의 활약을,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는 지배했지만 우리나라는 전반전 한 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한채 오히려 선제골마저 내줬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추가 시간도 3분여밖에 남지 않은 순간, 손흥민이 투혼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헤집습니다.

마침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진가는 연장 승부에서 더 발휘됐습니다.

대표팀의 기세에 당황한 호주를 상대로 황희찬의 황소 같은 드리블 돌파로 얻은 프리킥 기회.

손흥민의 눈빛이 번뜩였습니다.

그리고, 명품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점 골 도움에 역전 골 해결까지.

난세의 영웅처럼 손흥민이 빛났습니다.

9년 전 우승 문턱에서 연장 승부 끝 호주에 져 울었던 손흥민은 2대 1 승리가 확정되자 이번엔 그라운드에 얼굴을 파묻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부분들에서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항상 그런 움직임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장 후반 막판 햄스트링을 만지며 걱정을 안기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요르단과의 4강을 위해 재정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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