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눈·비…강원 산지 최고 30cm↑

입력 2024.02.04 (21:19) 수정 2024.02.04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때 이른 봄 날씨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5일)은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도 폭설이 쏟아진 강원 영동 지역, 높은 산에는 지금도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또다시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와 눈을 머금은 구름대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달한 저기압이 내일 남해상을 지나면서 전국에 비나 눈을 뿌리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이 만드는 반시계방향 바람을 따라 밀려든 습한 동풍은 백두대간을 타고 오르며 강한 눈구름으로 발달하겠습니다.

모레(6일)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부에도 5에서 1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이번 눈은 기온이 비교적 높은 상태에서 물기를 잔뜩 머금고 내리는 습설이 될 거로 보입니다.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은 새로 오는 눈이 더해지면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쌓인 눈을 미리 치워야 합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은 낮 동안 대부분 비가 내리겠지만, 저녁부터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도권과 내륙 중심으로 출퇴근길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도로 교통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눈과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강은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전국에 눈·비…강원 산지 최고 30cm↑
    • 입력 2024-02-04 21:19:01
    • 수정2024-02-04 21:43:33
    뉴스 9
[앵커]

때 이른 봄 날씨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5일)은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도 폭설이 쏟아진 강원 영동 지역, 높은 산에는 지금도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또다시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와 눈을 머금은 구름대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달한 저기압이 내일 남해상을 지나면서 전국에 비나 눈을 뿌리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이 만드는 반시계방향 바람을 따라 밀려든 습한 동풍은 백두대간을 타고 오르며 강한 눈구름으로 발달하겠습니다.

모레(6일)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부에도 5에서 1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이번 눈은 기온이 비교적 높은 상태에서 물기를 잔뜩 머금고 내리는 습설이 될 거로 보입니다.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은 새로 오는 눈이 더해지면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쌓인 눈을 미리 치워야 합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은 낮 동안 대부분 비가 내리겠지만, 저녁부터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도권과 내륙 중심으로 출퇴근길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도로 교통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눈과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강은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