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국민 영웅” 토트넘 감독도 우승 기원

입력 2024.02.04 (21:33) 수정 2024.0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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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호주인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조국의 아쉬운 탈락에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국가적 영웅'이라고 극찬하면서 한국의 우승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까지 몰린 호주와의 8강전.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은 불굴의 투지를 발휘하며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까지 조국의 뼈아픈 패배에도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정말 기쁩니다. 손흥민은 국가적인 영웅이고,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년 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연장전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명승부를 연출했지만, 호주가 2대1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손흥민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7월 : "(첫 만남은) 그렇게 좋은 경험은 아니었죠. 하하하 감독님 밑에서 뛰는게 기대됩니다."]

손흥민의 공백 속 토트넘은 에버턴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5경기에서 2승에 그치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월드클래스 주장이 정말 그립지만, 손흥민과 한국이 우승하길 바랍니다."]

소속팀 감독의 든든한 지원 속에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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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은 국민 영웅” 토트넘 감독도 우승 기원
    • 입력 2024-02-04 21:33:40
    • 수정2024-02-04 2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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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호주인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조국의 아쉬운 탈락에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국가적 영웅'이라고 극찬하면서 한국의 우승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까지 몰린 호주와의 8강전.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은 불굴의 투지를 발휘하며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까지 조국의 뼈아픈 패배에도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정말 기쁩니다. 손흥민은 국가적인 영웅이고,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년 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연장전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명승부를 연출했지만, 호주가 2대1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손흥민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7월 : "(첫 만남은) 그렇게 좋은 경험은 아니었죠. 하하하 감독님 밑에서 뛰는게 기대됩니다."]

손흥민의 공백 속 토트넘은 에버턴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5경기에서 2승에 그치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월드클래스 주장이 정말 그립지만, 손흥민과 한국이 우승하길 바랍니다."]

소속팀 감독의 든든한 지원 속에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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