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꿀벌 보호하는 ‘영양 보충제’ 개발

입력 2024.02.05 (09:48) 수정 2024.02.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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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꿀벌이 줄어드는 게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의 대학 연구진이 꿀벌을 살충제로부터 보호하는 영양 보충제를 만들어 특허를 받았습니다.

살충제에 노출돼 뇌 신경에 이상이 생긴 벌들은 꽃을 찾아내지 못하고, 심지어 벌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신경 살충제 때문에 벌은 기억력과 결정을 내리는데 문제가 생기고, 스스로 방향을 잡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 연구진은 항산화와 함염증 효능을 지닌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를 기반으로 영양 보충제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기구로 고정된 여러 마리의 벌들이 얇은 깔때기를 통해 이 보충제를 마시고 있는데요.

보충제를 마신 벌들은 살충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습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우리가 처음으로 보충제를 먹인 꿀벌은 살충제에 맞서 싸우며 이러한 보호작용에 대해 알려줍니다."]

연구진은 이 영양 보충제가 전 세계 2만여 종의 꿀벌을 보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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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5 09:48:26
    • 수정2024-02-05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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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꿀벌이 줄어드는 게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의 대학 연구진이 꿀벌을 살충제로부터 보호하는 영양 보충제를 만들어 특허를 받았습니다.

살충제에 노출돼 뇌 신경에 이상이 생긴 벌들은 꽃을 찾아내지 못하고, 심지어 벌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신경 살충제 때문에 벌은 기억력과 결정을 내리는데 문제가 생기고, 스스로 방향을 잡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 연구진은 항산화와 함염증 효능을 지닌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를 기반으로 영양 보충제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기구로 고정된 여러 마리의 벌들이 얇은 깔때기를 통해 이 보충제를 마시고 있는데요.

보충제를 마신 벌들은 살충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습니다.

[리베르소/로사리오대 자연과학부 교수 : "우리가 처음으로 보충제를 먹인 꿀벌은 살충제에 맞서 싸우며 이러한 보호작용에 대해 알려줍니다."]

연구진은 이 영양 보충제가 전 세계 2만여 종의 꿀벌을 보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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