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연대 파업, 물류 대란 오나

입력 2005.10.19 (22:2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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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덤프트럭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가 다음주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물연대가 전면파업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구체적인 파업시기는 다음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호희 (화물연대 사무처장): "최단시일 내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주 중에 파업 돌입의 구체적인 일시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화물연대는 현행 지급되고 있는 유가보조금을 현실화해줄 것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연대도 오는 21일 하루 경고성 파업을 벌입니다.

치솟는 유가에 비해 운반비는 오르지 않고 유류 보조금마저 지급되지 않아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대규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위원장 지금 3만5천원 100회전해야 350만원 버는 것 아닙니까,그럼 여기서 막대하게 오른 기름값 빼고 차량 운영비 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덤프연대의 파업도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일부 건설현장은 공정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레미콘과 덤프는 각각 2만 3천대와 5만 3천대 화물차량은 20만대로 조합원수는 전체 차량의 전체 차량의 10% 수준입니다.

그러나 비조합원까지 동조 파업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에 파업으로 인한 물류난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물류 대란에 대비해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책팀을 운영하는 한편 각 차량연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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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 연대 파업, 물류 대란 오나
    • 입력 2005-10-19 21:09: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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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덤프트럭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가 다음주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물연대가 전면파업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구체적인 파업시기는 다음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호희 (화물연대 사무처장): "최단시일 내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주 중에 파업 돌입의 구체적인 일시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화물연대는 현행 지급되고 있는 유가보조금을 현실화해줄 것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연대도 오는 21일 하루 경고성 파업을 벌입니다. 치솟는 유가에 비해 운반비는 오르지 않고 유류 보조금마저 지급되지 않아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대규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위원장 지금 3만5천원 100회전해야 350만원 버는 것 아닙니까,그럼 여기서 막대하게 오른 기름값 빼고 차량 운영비 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덤프연대의 파업도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일부 건설현장은 공정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레미콘과 덤프는 각각 2만 3천대와 5만 3천대 화물차량은 20만대로 조합원수는 전체 차량의 전체 차량의 10% 수준입니다. 그러나 비조합원까지 동조 파업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에 파업으로 인한 물류난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물류 대란에 대비해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책팀을 운영하는 한편 각 차량연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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