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진 요르단 전, 이영표 위원 “전반 25분까지 인내심을 가져라”

입력 2024.02.05 (21:59) 수정 2024.02.05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 밤 자정에 열리는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엔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 때문에 나설 수 없는데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김민재가 빠진 수비 공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을까요?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상대 에이스 알타마리의 빠른 침투를 막아낸 것은 김민재였습니다.

이처럼 요르단의 날카로운 공격을 무력화했던 김민재 자리엔 현재로선 정승현이 유력합니다.

포백 수비진 네 명이 지난 시즌까지 모두 울산 소속이어서 새로 호흡을 맞추는 데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 위원은 먼저 전반 25분까지는 수비수와 미드필드와의 간격을 좁히고 수비 중심의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 돌진해 들어오는 요르단을 얼마만큼 통제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20분, 25분이 지나면 요르단이 어느 정도 힘이 빠질 것이거든요."]

경기 초반 요르단의 기세를 꺾은 뒤, 우리 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효과적인 공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앞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는 뒤쪽에 물러서서 오히려 상대 공을 뺏어서 상대가 잘하는 역습을 우리가 시도하려는 기회를 가져간다면 선취골을 우리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이 빠른 김민재가 빠져 상대 공격수들의 침투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며, 스피드가 강점인 알나이마트를 경계 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알타마리 선수보다 더 위협적인 선수는 11번 알나이마트 선수예요. 제가 현장에서 이라크하고 요르단전을 봤는데 정말 빨라요."]

이영표 위원은 초반만 잘 막아낸다면 한층 날카로워진 우리 대표팀의 공격력으로 다득점 승리도 가능하다고 예언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민재 빠진 요르단 전, 이영표 위원 “전반 25분까지 인내심을 가져라”
    • 입력 2024-02-05 21:59:04
    • 수정2024-02-05 22:22:59
    뉴스 9
[앵커]

내일 밤 자정에 열리는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엔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 때문에 나설 수 없는데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김민재가 빠진 수비 공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을까요?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상대 에이스 알타마리의 빠른 침투를 막아낸 것은 김민재였습니다.

이처럼 요르단의 날카로운 공격을 무력화했던 김민재 자리엔 현재로선 정승현이 유력합니다.

포백 수비진 네 명이 지난 시즌까지 모두 울산 소속이어서 새로 호흡을 맞추는 데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 위원은 먼저 전반 25분까지는 수비수와 미드필드와의 간격을 좁히고 수비 중심의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 돌진해 들어오는 요르단을 얼마만큼 통제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20분, 25분이 지나면 요르단이 어느 정도 힘이 빠질 것이거든요."]

경기 초반 요르단의 기세를 꺾은 뒤, 우리 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효과적인 공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앞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는 뒤쪽에 물러서서 오히려 상대 공을 뺏어서 상대가 잘하는 역습을 우리가 시도하려는 기회를 가져간다면 선취골을 우리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이 빠른 김민재가 빠져 상대 공격수들의 침투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며, 스피드가 강점인 알나이마트를 경계 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알타마리 선수보다 더 위협적인 선수는 11번 알나이마트 선수예요. 제가 현장에서 이라크하고 요르단전을 봤는데 정말 빨라요."]

이영표 위원은 초반만 잘 막아낸다면 한층 날카로워진 우리 대표팀의 공격력으로 다득점 승리도 가능하다고 예언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