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중국 간첩’ 혐의 비둘기, 인도서 8개월 만에 석방

입력 2024.02.06 (06:49) 수정 2024.02.0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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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선 간첩 의심을 받았다가 수 개월 만에 혐의를 벗고 풀려난 주인공이 화제인데요.

그것도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합니다.

보호소 새장 안에 있던 비둘기가 밖으로 풀려나와 자유롭게 날갯짓을 합니다.

이 비둘기에겐 남다른 사연이 있는데요.

그동안 중국이 보낸 간첩으로 의심받았다가 이날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됐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비둘기는 지난해 5월 인도 뭄바이의 한 항구 근처에서 경찰에게 생포됐는데요.

당시 비둘기 두 다리에는 금속 고리가 달려 있었고, 양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로 적힌 메시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수상한 모습에 과거 첩보 목적으로 훈련된 비둘기를 동원한 전례도 있었던 만큼, 인도 경찰은 해당 비둘기를 현지의 한 동물병원으로 보낸 뒤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간첩이 아니라, 타이완에서 인도로 넘어온 경주용 비둘기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8개월 만에 혐의를 벗은 비둘기는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고요.

경찰 허가에 따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그야말로 억울한 옥살이를 수개월 동안 했지만 비둘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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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중국 간첩’ 혐의 비둘기, 인도서 8개월 만에 석방
    • 입력 2024-02-06 06:49:05
    • 수정2024-02-06 0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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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선 간첩 의심을 받았다가 수 개월 만에 혐의를 벗고 풀려난 주인공이 화제인데요.

그것도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합니다.

보호소 새장 안에 있던 비둘기가 밖으로 풀려나와 자유롭게 날갯짓을 합니다.

이 비둘기에겐 남다른 사연이 있는데요.

그동안 중국이 보낸 간첩으로 의심받았다가 이날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됐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비둘기는 지난해 5월 인도 뭄바이의 한 항구 근처에서 경찰에게 생포됐는데요.

당시 비둘기 두 다리에는 금속 고리가 달려 있었고, 양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로 적힌 메시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수상한 모습에 과거 첩보 목적으로 훈련된 비둘기를 동원한 전례도 있었던 만큼, 인도 경찰은 해당 비둘기를 현지의 한 동물병원으로 보낸 뒤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간첩이 아니라, 타이완에서 인도로 넘어온 경주용 비둘기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8개월 만에 혐의를 벗은 비둘기는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고요.

경찰 허가에 따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그야말로 억울한 옥살이를 수개월 동안 했지만 비둘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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