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알타마리 에이스 발끝에 결승행 달렸다

입력 2024.02.06 (21:21) 수정 2024.02.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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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승부에선 팀 내 대표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입니다.

한국 대표팀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이 있고 요르단에는 '중동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알타마리가 있는데요.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박주미 기잡니다.

[리포트]

8강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대표팀을 구한 손흥민.

[해외 중계 멘트 : "위대한 선수는 위대한 일을 합니다."]

요르단의 정신적 지주로 사상 첫 4강을 이끈 공격수 알타마리.

지면 탈락인 외나무 대결에서 두 팀 해결사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3골, 알타마리는 2골을 각각 기록했는데 알타마리는 드리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은 경기력을 넘어선 인성과 리더십으로 승리보다 더한 감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동료 유니폼을 흔든 골 세리머니.

연장전을 함께 뛴 심판에겐 물을 건넸습니다.

또 패배에 아쉬워하는 상대를 늘 진심으로 위로해 경기에 져 탈락한 상대 팀 선수가 손흥민의 행운을 바라는 훈훈한 일도 있었습니다.

동료를 챙기는 건 당연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벤치에서 같이 경기 못 한 선수들(도)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이렇게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싶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만 두 골을 터트린 알타마리는 손흥민만큼 요르단에서 존재감이 큽니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활약하는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파로 부상에서 회복해 4강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력과 리더십에서 두 팀을 대표하는 손흥민과 알타마리.

두 선수의 발끝에 결승행 향방이 걸려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창준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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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vs알타마리 에이스 발끝에 결승행 달렸다
    • 입력 2024-02-06 21:21:20
    • 수정2024-02-06 21:27:41
    뉴스 9
[앵커]

이같은 승부에선 팀 내 대표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입니다.

한국 대표팀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이 있고 요르단에는 '중동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알타마리가 있는데요.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박주미 기잡니다.

[리포트]

8강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대표팀을 구한 손흥민.

[해외 중계 멘트 : "위대한 선수는 위대한 일을 합니다."]

요르단의 정신적 지주로 사상 첫 4강을 이끈 공격수 알타마리.

지면 탈락인 외나무 대결에서 두 팀 해결사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3골, 알타마리는 2골을 각각 기록했는데 알타마리는 드리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은 경기력을 넘어선 인성과 리더십으로 승리보다 더한 감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동료 유니폼을 흔든 골 세리머니.

연장전을 함께 뛴 심판에겐 물을 건넸습니다.

또 패배에 아쉬워하는 상대를 늘 진심으로 위로해 경기에 져 탈락한 상대 팀 선수가 손흥민의 행운을 바라는 훈훈한 일도 있었습니다.

동료를 챙기는 건 당연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벤치에서 같이 경기 못 한 선수들(도)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이렇게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싶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만 두 골을 터트린 알타마리는 손흥민만큼 요르단에서 존재감이 큽니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활약하는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파로 부상에서 회복해 4강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력과 리더십에서 두 팀을 대표하는 손흥민과 알타마리.

두 선수의 발끝에 결승행 향방이 걸려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창준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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