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물어 간 ‘한우 선물 세트’…택배 기사 책임?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2.07 (07:29) 수정 2024.02.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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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한우'입니다.

집으로 배송된 한우선물세트를 '고양이'가 물어갔다면 어떨까요.

황당할 수 있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우선물세트가 뜯겨 있습니다.

비닐과 스티로폼이 갈가리 찢겼고, 바닥엔 고기 한 덩어리가 뒹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전남 구례에 사는 60대 A 씨입니다.

당시 A 씨는 집에 있었지만 택배기사는 발송 문자만 보내고, 마당에 물건을 뒀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이 문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집을 나서다 선물세트를 발견했습니다.

한우 네 팩 중 두 팩이 사라졌는데, 집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망가진 선물세트는 20만 원 상당, 그런데 이걸 택배기사가 배상한 일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훔쳐간 것까지 택배기사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건데요.

택배회사 측은 법률 검토 끝에 회사 쪽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일은 택배기사가 임의 배송을 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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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07:29:22
    • 수정2024-02-07 0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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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한우'입니다.

집으로 배송된 한우선물세트를 '고양이'가 물어갔다면 어떨까요.

황당할 수 있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우선물세트가 뜯겨 있습니다.

비닐과 스티로폼이 갈가리 찢겼고, 바닥엔 고기 한 덩어리가 뒹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전남 구례에 사는 60대 A 씨입니다.

당시 A 씨는 집에 있었지만 택배기사는 발송 문자만 보내고, 마당에 물건을 뒀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이 문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집을 나서다 선물세트를 발견했습니다.

한우 네 팩 중 두 팩이 사라졌는데, 집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망가진 선물세트는 20만 원 상당, 그런데 이걸 택배기사가 배상한 일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훔쳐간 것까지 택배기사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건데요.

택배회사 측은 법률 검토 끝에 회사 쪽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일은 택배기사가 임의 배송을 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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