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 하려다 160만 원 식탁 사기범이 됐습니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2.07 (07:30)
수정 2024.02.07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나눔'입니다.
중고 거래 많이들 하시죠.
물건을 사고팔기도 하지만 안 쓰는 물건을 공짜로 나눠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 나눔' 하려다 사기꾼으로 몰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3년 정도 쓴 8인용 식탁을 무료로 주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화점에서 160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 10만 원에 팔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남 당진에 사는 B 씨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A 씨가 새로 주문한 식탁 배송업체에서 나눔 하기로 한 식탁을 1층까지 옮겨주고 그 시간에 맞춰 B 씨가 부른 용달차가 싣고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날짜와 시간을 알렸지만 B 씨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결국 "오후 10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다음 날 연락이 온 B 씨에게 식탁을 이미 넘겼다고 하자 대뜸 계좌번호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용달차 계약금 10만 원을 날렸으니, 그중 절반을 보내라는 거였습니다.
B 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아이를 돌봐 9시에 잠들어서 문자를 못봤는데 거래가 취소된거냐 문의했더니 A씨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양측의 입장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A 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 공유사이트에 '160만 원 식탁 사기범'으로 신고까지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중고 거래 많이들 하시죠.
물건을 사고팔기도 하지만 안 쓰는 물건을 공짜로 나눠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 나눔' 하려다 사기꾼으로 몰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3년 정도 쓴 8인용 식탁을 무료로 주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화점에서 160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 10만 원에 팔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남 당진에 사는 B 씨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A 씨가 새로 주문한 식탁 배송업체에서 나눔 하기로 한 식탁을 1층까지 옮겨주고 그 시간에 맞춰 B 씨가 부른 용달차가 싣고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날짜와 시간을 알렸지만 B 씨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결국 "오후 10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다음 날 연락이 온 B 씨에게 식탁을 이미 넘겼다고 하자 대뜸 계좌번호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용달차 계약금 10만 원을 날렸으니, 그중 절반을 보내라는 거였습니다.
B 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아이를 돌봐 9시에 잠들어서 문자를 못봤는데 거래가 취소된거냐 문의했더니 A씨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양측의 입장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A 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 공유사이트에 '160만 원 식탁 사기범'으로 신고까지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료 나눔 하려다 160만 원 식탁 사기범이 됐습니다” [잇슈 키워드]
-
- 입력 2024-02-07 07:30:22
- 수정2024-02-07 07:47:20
다음 키워드는 '나눔'입니다.
중고 거래 많이들 하시죠.
물건을 사고팔기도 하지만 안 쓰는 물건을 공짜로 나눠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 나눔' 하려다 사기꾼으로 몰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3년 정도 쓴 8인용 식탁을 무료로 주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화점에서 160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 10만 원에 팔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남 당진에 사는 B 씨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A 씨가 새로 주문한 식탁 배송업체에서 나눔 하기로 한 식탁을 1층까지 옮겨주고 그 시간에 맞춰 B 씨가 부른 용달차가 싣고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날짜와 시간을 알렸지만 B 씨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결국 "오후 10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다음 날 연락이 온 B 씨에게 식탁을 이미 넘겼다고 하자 대뜸 계좌번호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용달차 계약금 10만 원을 날렸으니, 그중 절반을 보내라는 거였습니다.
B 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아이를 돌봐 9시에 잠들어서 문자를 못봤는데 거래가 취소된거냐 문의했더니 A씨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양측의 입장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A 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 공유사이트에 '160만 원 식탁 사기범'으로 신고까지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중고 거래 많이들 하시죠.
물건을 사고팔기도 하지만 안 쓰는 물건을 공짜로 나눠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 나눔' 하려다 사기꾼으로 몰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3년 정도 쓴 8인용 식탁을 무료로 주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화점에서 160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 10만 원에 팔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남 당진에 사는 B 씨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A 씨가 새로 주문한 식탁 배송업체에서 나눔 하기로 한 식탁을 1층까지 옮겨주고 그 시간에 맞춰 B 씨가 부른 용달차가 싣고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날짜와 시간을 알렸지만 B 씨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결국 "오후 10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다음 날 연락이 온 B 씨에게 식탁을 이미 넘겼다고 하자 대뜸 계좌번호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용달차 계약금 10만 원을 날렸으니, 그중 절반을 보내라는 거였습니다.
B 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아이를 돌봐 9시에 잠들어서 문자를 못봤는데 거래가 취소된거냐 문의했더니 A씨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양측의 입장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A 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 공유사이트에 '160만 원 식탁 사기범'으로 신고까지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