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정부 영부인 의혹이 훨씬 많아”…이재명 “여당 반칙·탈법에 대응”
입력 2024.02.07 (19:13)
수정 2024.02.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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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한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비례 연합 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제3지대 세력들은 '빅텐트 구축'을 위한 통합 공관위 구성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며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의 대안으로는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감을 5년 내내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 때"라면서 영부인 관련 의혹은 당시에 더 많았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 아직까지 사건화돼 있는 것도 있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형 비례 정당 역시 '꼼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 찾아서 비방하는 태도, 정말 옳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3선 조해진 의원에도 지역구를 옮겨 김해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2차 공천 심사를 마치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부산 진갑에 서은숙 최고위원 등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의 후보들을 발표했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한 데 모여 대통합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첫 회의를 마치고 나서 통합공관위 위원 구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고, 공관위의 역할과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한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비례 연합 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제3지대 세력들은 '빅텐트 구축'을 위한 통합 공관위 구성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며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의 대안으로는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감을 5년 내내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 때"라면서 영부인 관련 의혹은 당시에 더 많았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 아직까지 사건화돼 있는 것도 있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형 비례 정당 역시 '꼼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 찾아서 비방하는 태도, 정말 옳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3선 조해진 의원에도 지역구를 옮겨 김해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2차 공천 심사를 마치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부산 진갑에 서은숙 최고위원 등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의 후보들을 발표했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한 데 모여 대통합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첫 회의를 마치고 나서 통합공관위 위원 구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고, 공관위의 역할과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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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07 19:13:27
- 수정2024-02-07 19: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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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한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비례 연합 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제3지대 세력들은 '빅텐트 구축'을 위한 통합 공관위 구성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며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의 대안으로는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감을 5년 내내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 때"라면서 영부인 관련 의혹은 당시에 더 많았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 아직까지 사건화돼 있는 것도 있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형 비례 정당 역시 '꼼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 찾아서 비방하는 태도, 정말 옳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3선 조해진 의원에도 지역구를 옮겨 김해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2차 공천 심사를 마치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부산 진갑에 서은숙 최고위원 등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의 후보들을 발표했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한 데 모여 대통합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첫 회의를 마치고 나서 통합공관위 위원 구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고, 공관위의 역할과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한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비례 연합 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제3지대 세력들은 '빅텐트 구축'을 위한 통합 공관위 구성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며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의 대안으로는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감을 5년 내내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 때"라면서 영부인 관련 의혹은 당시에 더 많았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 아직까지 사건화돼 있는 것도 있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형 비례 정당 역시 '꼼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 찾아서 비방하는 태도, 정말 옳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3선 조해진 의원에도 지역구를 옮겨 김해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2차 공천 심사를 마치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부산 진갑에 서은숙 최고위원 등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의 후보들을 발표했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한 데 모여 대통합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첫 회의를 마치고 나서 통합공관위 위원 구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고, 공관위의 역할과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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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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