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백인철도 결승행

입력 2024.02.12 (19:03) 수정 2024.02.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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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미터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백인철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접영 50m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0.61의 빠른 반응속도를 앞세워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첫 50m를 2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100m 지점에서 1위로 치고 나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2위 선수와 거리를 점점 벌려 나갔습니다.

300m를 통과할 때까지 세계기록 경신까지 바라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50m.

체력이 떨어진 김우민을 호주의 위닝턴이 무섭게 추격해왔지만, 김우민은 끝까지 역영을 펼치며, 3분 42초 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가 된 김우민.

자신의 최고 기록도 1초 이상 앞당기는 무서운 상승세로 파리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레이스를 잘 마친 것 같아서 일단 후련하고, 저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해서 정말 뜻깊고 뿌듯합니다."]

김우민의 금메달로 한국 수영은 앞서 다이빙에서 수확한 동메달 2개와 더불어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남자 접영 50미터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이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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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백인철도 결승행
    • 입력 2024-02-12 19:03:44
    • 수정2024-02-12 1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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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미터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백인철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접영 50m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0.61의 빠른 반응속도를 앞세워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첫 50m를 2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100m 지점에서 1위로 치고 나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2위 선수와 거리를 점점 벌려 나갔습니다.

300m를 통과할 때까지 세계기록 경신까지 바라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50m.

체력이 떨어진 김우민을 호주의 위닝턴이 무섭게 추격해왔지만, 김우민은 끝까지 역영을 펼치며, 3분 42초 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가 된 김우민.

자신의 최고 기록도 1초 이상 앞당기는 무서운 상승세로 파리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레이스를 잘 마친 것 같아서 일단 후련하고, 저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해서 정말 뜻깊고 뿌듯합니다."]

김우민의 금메달로 한국 수영은 앞서 다이빙에서 수확한 동메달 2개와 더불어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남자 접영 50미터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이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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