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야산서 불…설 연휴 마지막날 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24.02.13 (06:05) 수정 2024.02.13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어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가평의 한 야산에서는 쓰레기 소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6천 6백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 관리를 소홀히 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한 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재활용선별장에서 폐지 하차 작업을 하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이 모두 탔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약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내부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0대 노동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사외 전문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는 원유생산설비의 철제 구조물을 이동시키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경기소방재난본부·울산소방본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가평 야산서 불…설 연휴 마지막날 곳곳서 화재 잇따라
    • 입력 2024-02-13 06:05:57
    • 수정2024-02-13 09:13:02
    뉴스광장 1부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어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가평의 한 야산에서는 쓰레기 소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6천 6백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 관리를 소홀히 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한 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재활용선별장에서 폐지 하차 작업을 하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이 모두 탔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약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내부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0대 노동자 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사외 전문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는 원유생산설비의 철제 구조물을 이동시키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경기소방재난본부·울산소방본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