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해상풍력발전 적극 지원”

입력 2024.02.13 (09:48) 수정 2024.02.13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을 80%까지 높일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현재 52%.

풍력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중에서는 육상풍력 발전기가 2만8천 대에 이르지만 해상풍력 발전기는 천5백 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독일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 8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8.4기가와트에 불과한 해상풍력의 발전량을 30기가와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팀/연방해상풍력협회 사무국장 : "육상풍력 발전이나 태양광 발전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 전략은 있지만, 해상풍력 발전 지원 전략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람 조건이 좋은 독일 북부의 북해와 발트해에서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산업 중심지인 남부로 전력을 보낼 송전망이 부족한 게 당장 문제입니다.

송전망이 확충되지 않으면 발전 시설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어업에 방해가 되고 해양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해상풍력발전 적극 지원”
    • 입력 2024-02-13 09:48:22
    • 수정2024-02-13 09:53:57
    930뉴스
[앵커]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을 80%까지 높일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현재 52%.

풍력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중에서는 육상풍력 발전기가 2만8천 대에 이르지만 해상풍력 발전기는 천5백 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독일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 8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8.4기가와트에 불과한 해상풍력의 발전량을 30기가와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팀/연방해상풍력협회 사무국장 : "육상풍력 발전이나 태양광 발전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 전략은 있지만, 해상풍력 발전 지원 전략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람 조건이 좋은 독일 북부의 북해와 발트해에서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산업 중심지인 남부로 전력을 보낼 송전망이 부족한 게 당장 문제입니다.

송전망이 확충되지 않으면 발전 시설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어업에 방해가 되고 해양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