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멸종위기 ‘붉은 팔 물고기’를 구하라

입력 2024.02.13 (09:49) 수정 2024.02.13 (1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뭉툭한 팔과 물갈퀴가 있는 손을 가진 듯 신기한 모습의 붉은 팔 물고기, 큰 손으로 해저 표면을 짚으며 걷는 듯 움직입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따라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속에 멸종 위기에 처해, 지금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남동쪽 서식지에 약 100마리 정도만 생존해 있습니다.

[트로토/해양 남극 연구소 연구원 : "마지막 남은 2개의 야생 개체군 중 한 개체군은 약 6마리, 다른 개체군에선 약 90마리가 발견됐습니다. 18개월 전쯤이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대학교 연구소는 이 붉은 팔 물고기 25마리를 수집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트로토/해양 남극 연구소 연구원 : "그들은 외모가 모두 눈에 띄게 다릅니다."]

연구소 측은 물고기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오는 6월 호주의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연안에는 붉은 팔 물고기를 비롯해 마치 손이 달린 듯한 모양의 물고기 1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멸종위기 ‘붉은 팔 물고기’를 구하라
    • 입력 2024-02-13 09:49:49
    • 수정2024-02-13 10:34:27
    930뉴스
뭉툭한 팔과 물갈퀴가 있는 손을 가진 듯 신기한 모습의 붉은 팔 물고기, 큰 손으로 해저 표면을 짚으며 걷는 듯 움직입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따라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속에 멸종 위기에 처해, 지금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남동쪽 서식지에 약 100마리 정도만 생존해 있습니다.

[트로토/해양 남극 연구소 연구원 : "마지막 남은 2개의 야생 개체군 중 한 개체군은 약 6마리, 다른 개체군에선 약 90마리가 발견됐습니다. 18개월 전쯤이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대학교 연구소는 이 붉은 팔 물고기 25마리를 수집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트로토/해양 남극 연구소 연구원 : "그들은 외모가 모두 눈에 띄게 다릅니다."]

연구소 측은 물고기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오는 6월 호주의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연안에는 붉은 팔 물고기를 비롯해 마치 손이 달린 듯한 모양의 물고기 1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