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검찰총장 인선 기준은?

입력 2005.10.20 (22:1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
새 검찰총장은 다음주중에 내정될것으로 보입니다. 천정배 법무장관은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검찰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인선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예정돼 있던 광주 고검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숙고에 들어간 것입니다.

<녹취> 천정배(법무부 장관): "후보 분을 좀 찾고 있다 할까요, 후보분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천 장관은 후임 총장 인선 기준으로 우선 검찰권을 적정하게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법무부 장관): "강력하게 행사하면서도 동시에 검찰권을 남용하지 않을 수 있는 인물.."

또 적법 절차에 따라 국민의 인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덕목과 개혁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법무부 장관): "시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인물.. 검찰 업무를 개선해 나가려는 인물"

천장관은 그러나 검찰 조직의 특성상 서열파괴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내부에서는 후보로 정상명 대검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 임내현 법무연수원장과 서영제 대구고검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속 인사폭을 최소화 하거나 검찰 개혁을 가속화 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후임 총장은 천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의 검토를 거쳐 다음주 중 내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임 검찰총장 인선 기준은?
    • 입력 2005-10-20 21:07:5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 새 검찰총장은 다음주중에 내정될것으로 보입니다. 천정배 법무장관은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검찰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인선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예정돼 있던 광주 고검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숙고에 들어간 것입니다. <녹취> 천정배(법무부 장관): "후보 분을 좀 찾고 있다 할까요, 후보분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천 장관은 후임 총장 인선 기준으로 우선 검찰권을 적정하게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법무부 장관): "강력하게 행사하면서도 동시에 검찰권을 남용하지 않을 수 있는 인물.." 또 적법 절차에 따라 국민의 인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덕목과 개혁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법무부 장관): "시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인물.. 검찰 업무를 개선해 나가려는 인물" 천장관은 그러나 검찰 조직의 특성상 서열파괴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내부에서는 후보로 정상명 대검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 임내현 법무연수원장과 서영제 대구고검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속 인사폭을 최소화 하거나 검찰 개혁을 가속화 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후임 총장은 천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의 검토를 거쳐 다음주 중 내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