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작업 속도…기호 3번은 ‘불확실’

입력 2024.02.13 (19:16) 수정 2024.02.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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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의 공천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군소정당의 등장과 정당간 이합집산에,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까지 예정돼 있어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강원도 내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8갭니다.

선거가 2달도 안 남은 상황이라 현행 선거구 유지가 기정사실화된 상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가운데 2개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홍천횡성영월평창과 동해태백삼척정선입니다.

남은 건 6곳.

이번 주 안에 단수 공천과 경선 대상 선거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전 강원도당위원장 : "지역소멸, 저출생 위기에 실력 있게 대응하는 정당으로 국민들께 신뢰를 얻어 나가는 전략으로 총선 승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지역별 공천 면접에 돌입했습니다.

이달 17일 강원권에 대한 면접이 실시되고, 18일부턴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에선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공천 탈락자가 나올지가 최대 관심삽니다.

[박정하/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강원도 전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저희 강원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하시고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기호 3번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호 1번은 민주당, 2번은 국민의힘, 3번은 녹색정의당입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비례대표 의석만 노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의 등장입니다.

이 때, 양당이 각 당의 위성정당에 의석을 얼마나 꿔주느냐에 따라, 기호 3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야 양대 정당의 탈당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개혁신당'도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이름조차 낯선 신생 정당 창당과 이합집산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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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천 작업 속도…기호 3번은 ‘불확실’
    • 입력 2024-02-13 19:16:26
    • 수정2024-02-13 20:05:06
    뉴스7(춘천)
[앵커]

4.10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의 공천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군소정당의 등장과 정당간 이합집산에,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까지 예정돼 있어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강원도 내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8갭니다.

선거가 2달도 안 남은 상황이라 현행 선거구 유지가 기정사실화된 상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가운데 2개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홍천횡성영월평창과 동해태백삼척정선입니다.

남은 건 6곳.

이번 주 안에 단수 공천과 경선 대상 선거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전 강원도당위원장 : "지역소멸, 저출생 위기에 실력 있게 대응하는 정당으로 국민들께 신뢰를 얻어 나가는 전략으로 총선 승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지역별 공천 면접에 돌입했습니다.

이달 17일 강원권에 대한 면접이 실시되고, 18일부턴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에선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공천 탈락자가 나올지가 최대 관심삽니다.

[박정하/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강원도 전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저희 강원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하시고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기호 3번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호 1번은 민주당, 2번은 국민의힘, 3번은 녹색정의당입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비례대표 의석만 노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의 등장입니다.

이 때, 양당이 각 당의 위성정당에 의석을 얼마나 꿔주느냐에 따라, 기호 3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야 양대 정당의 탈당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개혁신당'도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이름조차 낯선 신생 정당 창당과 이합집산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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