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외출했는데 아무래도”…동네방네 뛰어다닌 경찰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2.14 (07:41) 수정 2024.0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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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3천만 원'입니다.

80대 노부부의 3천만 원을 지킨 경찰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경찰관이 은행 안으로 들어갑니다.

직원에게 "이 어르신을 본 적 없냐"며 인상착의를 설명합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수상하게 통화하고 있는 어르신 못 봤느냐"고 묻습니다.

누굴 이렇게 애타고 찾고 있는 걸까요.

바로 이 80대 할머니였습니다.

신고자는 남편입니다.

외출하는 아내를 배웅하고는 뭔가 수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딸이 납치됐으니 현금 3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고 길을 나섰던 거였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고요.

탐문 끝에 길에서 보이스피싱 일당과 통화 중이던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현금을 인출하기 직전이어서 피해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족을 사칭하는 금전 요구 등은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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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가 외출했는데 아무래도”…동네방네 뛰어다닌 경찰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2-14 07:41:28
    • 수정2024-02-14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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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부부의 3천만 원을 지킨 경찰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경찰관이 은행 안으로 들어갑니다.

직원에게 "이 어르신을 본 적 없냐"며 인상착의를 설명합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수상하게 통화하고 있는 어르신 못 봤느냐"고 묻습니다.

누굴 이렇게 애타고 찾고 있는 걸까요.

바로 이 80대 할머니였습니다.

신고자는 남편입니다.

외출하는 아내를 배웅하고는 뭔가 수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딸이 납치됐으니 현금 3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고 길을 나섰던 거였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고요.

탐문 끝에 길에서 보이스피싱 일당과 통화 중이던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현금을 인출하기 직전이어서 피해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족을 사칭하는 금전 요구 등은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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