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사회 “의대 증원 반대”…의대생도 동요 조짐
입력 2024.02.15 (19:13)
수정 2024.02.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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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단체가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의사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의과대학생들까지 집단 행동 조짐을 내비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이다! 국민이다!)"]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사와 의대생들이 흰 가운 대신 흰 우비를 입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의 계획이 의료와 국민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 선거용 선심성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의대 증원으론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훈/강원도의사회 기획이사 :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것이고, 이러한 교육의 질 하락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의대생들의 동요 조짐도 나타났습니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자신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의학과 4학년 학생이 만장일치로 1년 휴학을 하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림대는 공식 조직이 아니라며, 진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휴학계를 내려면 부모 동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집회 첫날 우려했던 진료공백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집단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전공의들도 앞으로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학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단체가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의사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의과대학생들까지 집단 행동 조짐을 내비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이다! 국민이다!)"]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사와 의대생들이 흰 가운 대신 흰 우비를 입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의 계획이 의료와 국민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 선거용 선심성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의대 증원으론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훈/강원도의사회 기획이사 :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것이고, 이러한 교육의 질 하락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의대생들의 동요 조짐도 나타났습니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자신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의학과 4학년 학생이 만장일치로 1년 휴학을 하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림대는 공식 조직이 아니라며, 진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휴학계를 내려면 부모 동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집회 첫날 우려했던 진료공백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집단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전공의들도 앞으로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학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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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의사회 “의대 증원 반대”…의대생도 동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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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6 07:38:03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단체가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의사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의과대학생들까지 집단 행동 조짐을 내비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이다! 국민이다!)"]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사와 의대생들이 흰 가운 대신 흰 우비를 입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의 계획이 의료와 국민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 선거용 선심성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의대 증원으론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훈/강원도의사회 기획이사 :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것이고, 이러한 교육의 질 하락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의대생들의 동요 조짐도 나타났습니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자신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의학과 4학년 학생이 만장일치로 1년 휴학을 하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림대는 공식 조직이 아니라며, 진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휴학계를 내려면 부모 동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집회 첫날 우려했던 진료공백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집단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전공의들도 앞으로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학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단체가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의사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의과대학생들까지 집단 행동 조짐을 내비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이다! 국민이다!)"]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사와 의대생들이 흰 가운 대신 흰 우비를 입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정부의 계획이 의료와 국민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 선거용 선심성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의대 증원으론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훈/강원도의사회 기획이사 :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것이고, 이러한 교육의 질 하락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의대생들의 동요 조짐도 나타났습니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자신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의학과 4학년 학생이 만장일치로 1년 휴학을 하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한림대는 공식 조직이 아니라며, 진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휴학계를 내려면 부모 동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집회 첫날 우려했던 진료공백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집단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전공의들도 앞으로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학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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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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