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보육 지원 소외된 외국인 가정
입력 2024.02.15 (19:14)
수정 2024.02.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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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 위기 속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충북에 정착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돼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그 실태를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남편과 진천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렉산드라 씨는 요즘 보육비 고민이 큽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만 한 달에 90만 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
진천군의 어린이집 졸업 앨범 비용 등 다양한 아동 정책도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혜 알렉산드라/진천군 거주/우즈베키스탄 출신 : "교육비가 너무 비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나 씨도 전쟁을 피해 청주에서 출산했지만 보육료를 감당할 수 없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포기했습니다.
남편과 달리 취업이 제한된 비자여서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황안나/청주시 거주/우크라이나 출신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도 한국 어린이들처럼 지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소통이 어렵다보니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 경쟁을 뚫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 류보위/이주민노동인권센터 : "아이들을 위한 혜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있어야, 일하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충북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어린이는 700여 명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지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저출생 위기 속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충북에 정착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돼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그 실태를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남편과 진천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렉산드라 씨는 요즘 보육비 고민이 큽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만 한 달에 90만 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
진천군의 어린이집 졸업 앨범 비용 등 다양한 아동 정책도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혜 알렉산드라/진천군 거주/우즈베키스탄 출신 : "교육비가 너무 비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나 씨도 전쟁을 피해 청주에서 출산했지만 보육료를 감당할 수 없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포기했습니다.
남편과 달리 취업이 제한된 비자여서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황안나/청주시 거주/우크라이나 출신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도 한국 어린이들처럼 지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소통이 어렵다보니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 경쟁을 뚫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 류보위/이주민노동인권센터 : "아이들을 위한 혜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있어야, 일하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충북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어린이는 700여 명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지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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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속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충북에 정착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돼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그 실태를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남편과 진천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렉산드라 씨는 요즘 보육비 고민이 큽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만 한 달에 90만 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
진천군의 어린이집 졸업 앨범 비용 등 다양한 아동 정책도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혜 알렉산드라/진천군 거주/우즈베키스탄 출신 : "교육비가 너무 비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나 씨도 전쟁을 피해 청주에서 출산했지만 보육료를 감당할 수 없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포기했습니다.
남편과 달리 취업이 제한된 비자여서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황안나/청주시 거주/우크라이나 출신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도 한국 어린이들처럼 지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소통이 어렵다보니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 경쟁을 뚫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 류보위/이주민노동인권센터 : "아이들을 위한 혜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있어야, 일하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충북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어린이는 700여 명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지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저출생 위기 속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충북에 정착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돼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그 실태를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남편과 진천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렉산드라 씨는 요즘 보육비 고민이 큽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만 한 달에 90만 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
진천군의 어린이집 졸업 앨범 비용 등 다양한 아동 정책도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혜 알렉산드라/진천군 거주/우즈베키스탄 출신 : "교육비가 너무 비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나 씨도 전쟁을 피해 청주에서 출산했지만 보육료를 감당할 수 없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포기했습니다.
남편과 달리 취업이 제한된 비자여서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황안나/청주시 거주/우크라이나 출신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도 한국 어린이들처럼 지원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의사 소통이 어렵다보니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 경쟁을 뚫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 류보위/이주민노동인권센터 : "아이들을 위한 혜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있어야, 일하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충북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어린이는 700여 명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지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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