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반대”…제주서도 규탄대회 열려

입력 2024.02.15 (19:23) 수정 2024.02.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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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에서 의사단체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에서도 규탄대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도의사회는 오늘(15일) 저녁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부족 원인은 열악한 환경과 지원 정책 부재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적정 의사인력 수급을 위한 의대 정원 적정 규모를 논의할 것과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이공계 문제,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시설과 장비 등 열악한 의학교육 인프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의학교육의 질이 담보될 수 있는 인프라부터 충분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의사회는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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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정원 증원 반대”…제주서도 규탄대회 열려
    • 입력 2024-02-15 19:23:55
    • 수정2024-02-15 19:25:44
    사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에서 의사단체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에서도 규탄대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도의사회는 오늘(15일) 저녁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부족 원인은 열악한 환경과 지원 정책 부재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적정 의사인력 수급을 위한 의대 정원 적정 규모를 논의할 것과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이공계 문제,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시설과 장비 등 열악한 의학교육 인프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의학교육의 질이 담보될 수 있는 인프라부터 충분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의사회는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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