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바다 환경 보호” 브라질 해안 마을의 ‘깡통 옷’ 축제

입력 2024.02.16 (06:47) 수정 2024.02.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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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조각이 부딪히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크고 괴상한 은빛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 등장합니다.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브라질 북동부의 해안마을 마드레 데 데우스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매년 이맘때쯤 빈 음료 캔이나 알루미늄 깡통으로 만든 옷을 입고 마을 거리를 행진하는 이색 축제를 여는데요.

왜 깡통 옷을 입을까요?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빈 캔이 바다 이곳저곳에 떠다니는 것을 보고 해양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보여주기 위해 1997년부터 일명 '깡통 옷 축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축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버려진 빈 캔을 수거하고 세척한 뒤, 실로 엮는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올해 의상 중 한 벌은 약 1,600여 개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한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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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06:47:37
    • 수정2024-02-16 06:58:38
    뉴스광장 1부
금속조각이 부딪히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크고 괴상한 은빛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 등장합니다.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브라질 북동부의 해안마을 마드레 데 데우스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매년 이맘때쯤 빈 음료 캔이나 알루미늄 깡통으로 만든 옷을 입고 마을 거리를 행진하는 이색 축제를 여는데요.

왜 깡통 옷을 입을까요?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빈 캔이 바다 이곳저곳에 떠다니는 것을 보고 해양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보여주기 위해 1997년부터 일명 '깡통 옷 축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축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버려진 빈 캔을 수거하고 세척한 뒤, 실로 엮는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올해 의상 중 한 벌은 약 1,600여 개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한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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