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열심히 잘했다 vs 존재감이 없다…민주당 북구을 경선 후보, 정책 비전은?”

입력 2024.02.16 (13:16) 수정 2024.02.16 (14: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출연 :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woFscaAmsQ4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역구 경선이 다음 주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 모시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어떻게 되는지 또 현재 광주 북구을 지역의 현안과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0대 총선에 이어서 또 두 분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공정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서 후보당 1분씩 답변 시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형석 예비 후보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무등의 아침 애청자 여러분 이형석 후보입니다. 아마 애청자 여러분께서도 윤석열 정권 생각하시면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습니다.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퇴출시킨 정권입니다. 멀쩡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하고 있는 정권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59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참사를 당했는데도 정부는 한마디 공식적인 사과도 없고 그리고 또 진상을 규명하지 않은, 특별법도 거부하고 있는 정권입니다. 역사가 퇴행하고 있고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다시 역사를 바로 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합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이번 재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의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습니까?

◆ 전진숙: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입니다. 저는 북구 의원 그리고 광주 시의원, 청와대 행정관과 여성가족부의 공익재단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시민사회 운동과 풀뿌리 정치로 시작해서 국정 경험을 지닌 저는 한 단계, 한 단계 기초를 다지면서 성장한 광주 지역의 유일한 여성 정치인입니다. 180석이라고 하는 거대 정당으로도 검찰 독재를 막아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를 보면서 참 참담했습니다. 정치적 리더십이 사라진 광주 정치로 지역민의 실망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증오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밤 8시면 텅 빈 동네 식당들은 민생의 바로미터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절박함 그리고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절실함을 가지고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만약 당선이 되면 꼭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대표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이번 질문 역시 후보당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에는 전진숙 예비 후보부터 말씀 들어볼까요?

◆ 전진숙: 북구을은 어느 지역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가 많은 도시입니다. 그만큼 청소년과 아동, 청년이 많은 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북구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만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일과 휴식 그리고 직장과 힐링 공간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북구가 그다지 매력적인 도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생동감 있는 북구, 다시 좋은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북구를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거리를 찾고 미래를 향한 성장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참으로 중대한 문제입니다. 북구는 비엔날레, 박물관, 아시아 생태공원, 패밀리랜드 등 좋은 문화 예술 공간이 연계되어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구는 이런 자원을 잘 활용해서 북구를 머무는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치공원을 최첨단 AI 융복합 테마파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 이형석: 먼저 "제가 재선을 하게 된다면 광주 시민이 바라고 있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 반드시 추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입으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공약을 실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만 이들이 하고 있는 부분을 반드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게재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고요. 특히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고 또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권력 구조 개편에도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87 헌법 체제를 바꿔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지역구와 관련돼서는 우리 운암산 도시철도를 지하화는 문제라든지 또 방금 전진숙 후보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우치공원에 첨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윤주성: 계속해서 이형석 후보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재선에 도전하시는 것인데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는지 1분 동안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저는 열심히 잘했다"고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데 평가는 유권자들이 하실 것이고요.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997년도 광주에서 운전면허 시험장이 나주로 이전을 해서 그동안 광주 시민이 굉장히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을 제가 21대 국회 들어서면서 추진을 해서 다행스럽게 지난해 11월에 착공식을 했고요. 그리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 5.18 역사 왜곡 처벌법을 제가 대표 발의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5.18 역사 왜곡은 오늘도 5.18 재단에서 지만원 씨를 또 고소,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 5.18을 계속해서 폄훼하고 왜곡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형사적 체벌을 못 했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대표 발의를 해서 5.18에 대해서는 형사적 처벌이 폄훼하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에 대해서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 전진숙: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더욱이 거대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민심은 현역 교체라고 하는 회초리를 든 것 같습니다. 이 후보님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은 너무 존재감이 없다"고 하는 말을 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지금 "현역 의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의정 보고서를 통해서 지역에 무엇을 했고, 무엇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광주 시민들이 갈망하는 것은 중앙정치에서 광주의 어떤 목소리를 내주기 바라는데 너무 조용하다, 지역 현역은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께서 지역에서 오래 정치하면서 공직과 당직의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는데요. "이렇다 할 실적이 없다"고 하는 평가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운전면허 시험장 착공을 말씀하시는데 실제로 그 지역 주변 주민은 그다지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곡은 아이들이 공부하고 좋고 주거 환경으로서 굉장히 좋은 지역인데 이 지역에 운전면허 시험장이 들어서면서 다소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거나 또 특히나 지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는 시설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기 때문에 볼멘소리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화 시설이나 생활 스포츠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 의견에 대해서 이형석 예비 후보의 반론이 있다"면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운전면허 시험장과 관련해서는 "지역민들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비산 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염려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면허 시험장의 조감도를 보시면 삼각산 방향으로 100m 정도 들어가서 면허 시험장이 조성되고 그 앞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또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음향과 관련돼서 전부 삼각산 방향을 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윤주성: 현재 "북구을 지역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시는지 또 해법은 어떻게 제시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답변 시간 2분씩 드리겠습니다. 전진숙 예비 후보님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전진숙: 북구는 제가 오랫동안 살아온 지역입니다. 북구에서 구의원 4년을 했고 시의원 4년 활동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북구는 저에게 정치적 모태이기도 하고 삶의 공간이기도 하고 생존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북구의 가장 큰 현안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다" 보니 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는 것보다는 지역을 떠나서 다른 타 지역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서 떠나는 경우가 많고요. 지역의 활기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치공원에 대한 AI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서 광주의 가장 어렵고 풀어지지 않는 관광 산업 활성화하겠다"는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시에서도 추진하고 있지만 AI의료특화산단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그리고 광주형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설립 등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구가 또 하나 측면에서 인구에 비해 다른 지역보다 굉장히 교통이 혼잡하고 공간이 닫힌 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전남방직, 일신방직을 지금 더현대라든가 들어오려고 준비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 부지 다 개발되고 실제로 운암동이 재개발되고 나면 교통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운고가를 철거해서 교통 문제 해결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 그리고 "광주역, 송정역 구간 철도 지하화를 통해서 상부를 개발해서 낙후된 공간의 어떤 재구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말씀 주실까요?

◆ 이형석: 북구의 가장 문제점은, 제가 볼 때는 광주역 문제인 것 같습니다. KTX 역사가 송정역으로 이전하면서 광주역이 슬림화되어 있고 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역으로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달빛내륙철도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저는 이 달빛내륙철도와 연계시켜서 광주역을 지하화시키고 그리고 "그동안 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남북의 관통 도로가 연결된다면 새로운 북구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광주역을 지하화함으로 인해서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운암선을 지하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KTX도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 때는 KTX를 대도시에 1 도시 1 역사 이렇게 규정을 했는데 그것이 지금 바뀌었습니다.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송정역과 광주역에 KTX가 모두 진입할 수 있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장기적으로 고민해야 될 것이 우리 지역에 있는 31사단의 이전 문제입니다. "31사단을 이전시키고 여기에 31사단 기존 부지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아시아캐릭터랜드를, 디자인진흥원을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에게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형석 예비 후보가 전진숙 예비 후보에게 질문해주시지요. 질문 시간은 30초로 제한하겠습니다.

◆ 이형석: "전진숙 후보님께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최근 광주시에서 복합쇼핑몰 3종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해서 대대적으로 업무보고회도 갖고 그랬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복합쇼핑몰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게 되면, 저는 1개 정도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되면 지역 자금 여기에 유출될 것이 심각할 것 같고요. 또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지역 상권이 붕괴될 우려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 후보께서는 동의하시는지 그리고 그 대책은 어떻게 갖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는 후보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시간은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전진숙: 이미 복합쇼핑몰 3종 관련해서 상당히 많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떻게 하면 지역 상공인들,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적인 방안을 만드느냐 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실제로 여기를 지역 주민들 그리고 복합쇼핑몰을 하고 있는 기업들 그리고 행정, 소상공인 대표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후에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협의체를 통해서 상생적인 방안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저도 체크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문제는 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을 지난 대선 때 대형 쇼핑몰이라고 하는 것을 광주시에 던지면서 대선 공약으로 활용을 했던 윤석열 정부가 있었던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은 상당히 많이 동의를 했던 전제하에 진행되는데 다만 우려하셨던 것들처럼 어떻게 소상공인에 대해서 대책을 세울 것인가. "지역에 이것을 유통할 수 있고 뭔가의 트렌드를 만들어주고 이런 것들이 행정적인 뒷받침이 더욱 강고하게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반대로 전진숙 예비 후보도 이형석 예비 후보에게 질문하시지요. 질문 시간은 30초입니다.

◆ 전진숙: 후보님의 예비 공보물을 보니까 "2018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청년, 여성 중심 혁신 공천으로 6.13 지방선거를 압승 지휘하셨다"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 해외 도피하다가 소환된 최영환 전 의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시 청년 비례대표였는데요. 최 의원의 경우는 공천 당시에도 학력 위조, 입찰 비리 문제로 심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비례공천을 받았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시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 시민에게 사과할 의향은 있으신지 또한 "공정한 공천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후보님 생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답변 시간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2018년 제가 시당위원장을 맡을 때는 우리 민주당이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2016년에 국민의당이 광주 전남에서 총선에서 압승을 하면서 당시 기억해 보면 전남 이개호 의원 한 분 빼고 17개 지역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참배했던 선거였어요. 굉장히 침체된 그런 더불어민주당을 제가 시당위원장을 2016년에 맡으면서 2017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고요.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도 승리로 압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대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당시에 광주시의 청년 비례대표 최 모 씨가 당선이 됐는데 "지금 현재 발생된 최 모 씨의 일탈,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시당위원장 입장에서 그런 분이 우리 민주당에 공천이 됐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시 공천 과정은 굉장히 객관적이고 투명했고 그리고 또 "전국에서 유례없이 최초로 500인 청년 선거인단을 모집해서 공개적으로 서로 발표회도 갖고 그리고 거기에서 투표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져서 최 모 씨가 후보로 선정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국회의원은 이제 지역민들을 대표하기도 하지만 또 국민들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여론조사나 평가가 많은데요. 지금 민주당의 역할과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이형석 예비 후보부터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지금 민주당이 해야 될 역할은 "제가 볼 때는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얼마만큼 잘 해내느냐 이것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천 과정의 객관성이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되겠고요. 그리고 또 특히 이해찬 대표께서도 개소식에서 오셔서 하셨던 말씀이 "사천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공천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는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뭐라고 해도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생 경제를 살려내고 중산층과 서민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인 법률적인 당의 정책 방향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총선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지금 중요한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1분 드리겠습니다.

◆ 전진숙: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은 국민의 절반이 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현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이 "스스로 개혁을 통해서 야성과 정책 정당으로 저는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상대 당의 말실수나 이런 것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적 효능감을 상당히 올리는 방식으로 다시 정치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로 교체가 이루어져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이번에 새로운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금의 시대정신을 안을 수 있는 인구 소멸, 지방 소멸, 기후 위기 등에 관련해서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수혈이 적극적으로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현재 여러 가지 국정 현안들이 많은데요. 정국을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진숙 예비 후보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전진숙: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돌입했다고 봐야 되는데 총선이 벌써 두 달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직도 야당의 공천 과정은 더딘 걸음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야 모두가 어떻게 쇄신 공천과 공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는가"는 가장 큰 쟁점이 될 것 같고요.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 정당이 기관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이 저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보면 높은 지지를 받다가 총선 얼마 안 두고 내부 갈등으로 인해서 총선에 패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3 지대 정당이 어떤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것도 국민의 굉장히 큰 관심인데 제3 지대 정당 출신 후보들이 누가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 것인지도 이번에 굉장히 큰 관심거리입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이낙연 전 대표, 이용섭 전 시장, 권은희 전 의원, 조국 전 장관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은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이형석: 저도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는 하나의 화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저는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찻잔 속의 태풍, 호남에서는 크게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낙연 대표의 탈당 자체가 호남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개혁신당의 역할은 미미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특별한 대선 주자가 있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 당에서 잘해야 될 것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민사회와의 연대 그리고 또 개혁 소수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서 다음 대선에서 "저희가 시민사회와 그리고 개혁 신당이 연대해서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총선으로 만들어가는 정국을 이끌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주성: "호남 정치가 실종됐다, 호남 정치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국회의원 된다면 당내에서 어떤 역할과 목소리를 낼지 이번에는 각 1분씩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형석 예비 후보님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저희 호남에는 워낙 걸출하셨던 김대중 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그동안 배출된 정치인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나 여망에 미치지 못하는 측면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새로운 정치인들이 많이 준비를 하고 있고 또 발굴이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선하게 된다면 저희 지역에서 지금까지 재선 의원이 앞에 세 분의 국회의원들이 전부 세 분으로 끝나서 재선 의원이 나오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재선 의원이 된다면 우리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원외 의원일 때 최고위원을 두 번 경험했었거든요. 다시 재선이 되면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진숙: 광주 시민의 염원은 현재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어떻게든지 막아달라고 하는 것이 그 어느 시기보다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저는 가장 크게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검찰 독재 해체를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서서 싸움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원내에서는 지금 윤석열 정권 하에서 보면 굉장히 많은 법들이 연이은 거부권 행사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어떤 개혁과 민생 법안이 당장 많이 쌓여 있습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그런 문제들을 조기에 청산하고 어쨌든 다시 재제정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과 지역 소외를 막기 위한 노력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서도 제2의 도시로 키우겠다", 호남을 패싱하는 이런 방식으로 나타나는데요. 호남 정치인으로서 그런 부분을 막기 위한 것들이 굉장히 큰 과제이고.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여성의 목소리,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이런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시간 내주셔서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등의 아침] “열심히 잘했다 vs 존재감이 없다…민주당 북구을 경선 후보, 정책 비전은?”
    • 입력 2024-02-16 13:16:52
    • 수정2024-02-16 14:06:32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 광주·전남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출연 :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woFscaAmsQ4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역구 경선이 다음 주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 모시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어떻게 되는지 또 현재 광주 북구을 지역의 현안과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0대 총선에 이어서 또 두 분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공정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서 후보당 1분씩 답변 시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형석 예비 후보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무등의 아침 애청자 여러분 이형석 후보입니다. 아마 애청자 여러분께서도 윤석열 정권 생각하시면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습니다.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퇴출시킨 정권입니다. 멀쩡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하고 있는 정권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59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참사를 당했는데도 정부는 한마디 공식적인 사과도 없고 그리고 또 진상을 규명하지 않은, 특별법도 거부하고 있는 정권입니다. 역사가 퇴행하고 있고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다시 역사를 바로 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합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이번 재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의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습니까?

◆ 전진숙: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입니다. 저는 북구 의원 그리고 광주 시의원, 청와대 행정관과 여성가족부의 공익재단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시민사회 운동과 풀뿌리 정치로 시작해서 국정 경험을 지닌 저는 한 단계, 한 단계 기초를 다지면서 성장한 광주 지역의 유일한 여성 정치인입니다. 180석이라고 하는 거대 정당으로도 검찰 독재를 막아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를 보면서 참 참담했습니다. 정치적 리더십이 사라진 광주 정치로 지역민의 실망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증오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밤 8시면 텅 빈 동네 식당들은 민생의 바로미터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절박함 그리고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절실함을 가지고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만약 당선이 되면 꼭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대표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이번 질문 역시 후보당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에는 전진숙 예비 후보부터 말씀 들어볼까요?

◆ 전진숙: 북구을은 어느 지역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가 많은 도시입니다. 그만큼 청소년과 아동, 청년이 많은 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북구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만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일과 휴식 그리고 직장과 힐링 공간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북구가 그다지 매력적인 도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생동감 있는 북구, 다시 좋은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북구를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거리를 찾고 미래를 향한 성장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참으로 중대한 문제입니다. 북구는 비엔날레, 박물관, 아시아 생태공원, 패밀리랜드 등 좋은 문화 예술 공간이 연계되어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구는 이런 자원을 잘 활용해서 북구를 머무는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치공원을 최첨단 AI 융복합 테마파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 이형석: 먼저 "제가 재선을 하게 된다면 광주 시민이 바라고 있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 반드시 추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입으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공약을 실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만 이들이 하고 있는 부분을 반드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게재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고요. 특히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고 또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권력 구조 개편에도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87 헌법 체제를 바꿔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지역구와 관련돼서는 우리 운암산 도시철도를 지하화는 문제라든지 또 방금 전진숙 후보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우치공원에 첨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윤주성: 계속해서 이형석 후보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재선에 도전하시는 것인데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는지 1분 동안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저는 열심히 잘했다"고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데 평가는 유권자들이 하실 것이고요.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997년도 광주에서 운전면허 시험장이 나주로 이전을 해서 그동안 광주 시민이 굉장히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을 제가 21대 국회 들어서면서 추진을 해서 다행스럽게 지난해 11월에 착공식을 했고요. 그리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 5.18 역사 왜곡 처벌법을 제가 대표 발의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5.18 역사 왜곡은 오늘도 5.18 재단에서 지만원 씨를 또 고소,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 5.18을 계속해서 폄훼하고 왜곡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형사적 체벌을 못 했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대표 발의를 해서 5.18에 대해서는 형사적 처벌이 폄훼하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에 대해서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 전진숙: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더욱이 거대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민심은 현역 교체라고 하는 회초리를 든 것 같습니다. 이 후보님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은 너무 존재감이 없다"고 하는 말을 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지금 "현역 의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의정 보고서를 통해서 지역에 무엇을 했고, 무엇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광주 시민들이 갈망하는 것은 중앙정치에서 광주의 어떤 목소리를 내주기 바라는데 너무 조용하다, 지역 현역은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께서 지역에서 오래 정치하면서 공직과 당직의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는데요. "이렇다 할 실적이 없다"고 하는 평가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운전면허 시험장 착공을 말씀하시는데 실제로 그 지역 주변 주민은 그다지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곡은 아이들이 공부하고 좋고 주거 환경으로서 굉장히 좋은 지역인데 이 지역에 운전면허 시험장이 들어서면서 다소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거나 또 특히나 지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는 시설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기 때문에 볼멘소리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화 시설이나 생활 스포츠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 의견에 대해서 이형석 예비 후보의 반론이 있다"면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운전면허 시험장과 관련해서는 "지역민들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비산 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염려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면허 시험장의 조감도를 보시면 삼각산 방향으로 100m 정도 들어가서 면허 시험장이 조성되고 그 앞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또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음향과 관련돼서 전부 삼각산 방향을 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윤주성: 현재 "북구을 지역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시는지 또 해법은 어떻게 제시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답변 시간 2분씩 드리겠습니다. 전진숙 예비 후보님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전진숙: 북구는 제가 오랫동안 살아온 지역입니다. 북구에서 구의원 4년을 했고 시의원 4년 활동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북구는 저에게 정치적 모태이기도 하고 삶의 공간이기도 하고 생존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북구의 가장 큰 현안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다" 보니 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는 것보다는 지역을 떠나서 다른 타 지역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서 떠나는 경우가 많고요. 지역의 활기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치공원에 대한 AI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서 광주의 가장 어렵고 풀어지지 않는 관광 산업 활성화하겠다"는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시에서도 추진하고 있지만 AI의료특화산단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그리고 광주형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설립 등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구가 또 하나 측면에서 인구에 비해 다른 지역보다 굉장히 교통이 혼잡하고 공간이 닫힌 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전남방직, 일신방직을 지금 더현대라든가 들어오려고 준비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 부지 다 개발되고 실제로 운암동이 재개발되고 나면 교통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운고가를 철거해서 교통 문제 해결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 그리고 "광주역, 송정역 구간 철도 지하화를 통해서 상부를 개발해서 낙후된 공간의 어떤 재구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말씀 주실까요?

◆ 이형석: 북구의 가장 문제점은, 제가 볼 때는 광주역 문제인 것 같습니다. KTX 역사가 송정역으로 이전하면서 광주역이 슬림화되어 있고 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역으로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달빛내륙철도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저는 이 달빛내륙철도와 연계시켜서 광주역을 지하화시키고 그리고 "그동안 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남북의 관통 도로가 연결된다면 새로운 북구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광주역을 지하화함으로 인해서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운암선을 지하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KTX도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 때는 KTX를 대도시에 1 도시 1 역사 이렇게 규정을 했는데 그것이 지금 바뀌었습니다.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송정역과 광주역에 KTX가 모두 진입할 수 있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장기적으로 고민해야 될 것이 우리 지역에 있는 31사단의 이전 문제입니다. "31사단을 이전시키고 여기에 31사단 기존 부지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아시아캐릭터랜드를, 디자인진흥원을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에게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형석 예비 후보가 전진숙 예비 후보에게 질문해주시지요. 질문 시간은 30초로 제한하겠습니다.

◆ 이형석: "전진숙 후보님께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최근 광주시에서 복합쇼핑몰 3종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해서 대대적으로 업무보고회도 갖고 그랬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복합쇼핑몰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게 되면, 저는 1개 정도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되면 지역 자금 여기에 유출될 것이 심각할 것 같고요. 또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지역 상권이 붕괴될 우려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 후보께서는 동의하시는지 그리고 그 대책은 어떻게 갖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는 후보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시간은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전진숙: 이미 복합쇼핑몰 3종 관련해서 상당히 많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떻게 하면 지역 상공인들,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적인 방안을 만드느냐 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실제로 여기를 지역 주민들 그리고 복합쇼핑몰을 하고 있는 기업들 그리고 행정, 소상공인 대표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후에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협의체를 통해서 상생적인 방안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저도 체크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문제는 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을 지난 대선 때 대형 쇼핑몰이라고 하는 것을 광주시에 던지면서 대선 공약으로 활용을 했던 윤석열 정부가 있었던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은 상당히 많이 동의를 했던 전제하에 진행되는데 다만 우려하셨던 것들처럼 어떻게 소상공인에 대해서 대책을 세울 것인가. "지역에 이것을 유통할 수 있고 뭔가의 트렌드를 만들어주고 이런 것들이 행정적인 뒷받침이 더욱 강고하게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반대로 전진숙 예비 후보도 이형석 예비 후보에게 질문하시지요. 질문 시간은 30초입니다.

◆ 전진숙: 후보님의 예비 공보물을 보니까 "2018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청년, 여성 중심 혁신 공천으로 6.13 지방선거를 압승 지휘하셨다"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 해외 도피하다가 소환된 최영환 전 의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시 청년 비례대표였는데요. 최 의원의 경우는 공천 당시에도 학력 위조, 입찰 비리 문제로 심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비례공천을 받았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시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 시민에게 사과할 의향은 있으신지 또한 "공정한 공천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후보님 생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답변 시간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2018년 제가 시당위원장을 맡을 때는 우리 민주당이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2016년에 국민의당이 광주 전남에서 총선에서 압승을 하면서 당시 기억해 보면 전남 이개호 의원 한 분 빼고 17개 지역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참배했던 선거였어요. 굉장히 침체된 그런 더불어민주당을 제가 시당위원장을 2016년에 맡으면서 2017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고요.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도 승리로 압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대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당시에 광주시의 청년 비례대표 최 모 씨가 당선이 됐는데 "지금 현재 발생된 최 모 씨의 일탈,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시당위원장 입장에서 그런 분이 우리 민주당에 공천이 됐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시 공천 과정은 굉장히 객관적이고 투명했고 그리고 또 "전국에서 유례없이 최초로 500인 청년 선거인단을 모집해서 공개적으로 서로 발표회도 갖고 그리고 거기에서 투표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져서 최 모 씨가 후보로 선정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국회의원은 이제 지역민들을 대표하기도 하지만 또 국민들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여론조사나 평가가 많은데요. 지금 민주당의 역할과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이형석 예비 후보부터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 이형석: 지금 민주당이 해야 될 역할은 "제가 볼 때는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얼마만큼 잘 해내느냐 이것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천 과정의 객관성이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되겠고요. 그리고 또 특히 이해찬 대표께서도 개소식에서 오셔서 하셨던 말씀이 "사천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공천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는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뭐라고 해도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생 경제를 살려내고 중산층과 서민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인 법률적인 당의 정책 방향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총선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지금 중요한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1분 드리겠습니다.

◆ 전진숙: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은 국민의 절반이 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현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이 "스스로 개혁을 통해서 야성과 정책 정당으로 저는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상대 당의 말실수나 이런 것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적 효능감을 상당히 올리는 방식으로 다시 정치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로 교체가 이루어져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이번에 새로운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금의 시대정신을 안을 수 있는 인구 소멸, 지방 소멸, 기후 위기 등에 관련해서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수혈이 적극적으로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현재 여러 가지 국정 현안들이 많은데요. 정국을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답변 시간 1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진숙 예비 후보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전진숙: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돌입했다고 봐야 되는데 총선이 벌써 두 달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직도 야당의 공천 과정은 더딘 걸음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야 모두가 어떻게 쇄신 공천과 공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는가"는 가장 큰 쟁점이 될 것 같고요.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 정당이 기관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이 저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보면 높은 지지를 받다가 총선 얼마 안 두고 내부 갈등으로 인해서 총선에 패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3 지대 정당이 어떤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것도 국민의 굉장히 큰 관심인데 제3 지대 정당 출신 후보들이 누가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 것인지도 이번에 굉장히 큰 관심거리입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이낙연 전 대표, 이용섭 전 시장, 권은희 전 의원, 조국 전 장관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 윤주성: 이형석 예비 후보님은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이형석: 저도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는 하나의 화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저는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찻잔 속의 태풍, 호남에서는 크게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낙연 대표의 탈당 자체가 호남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개혁신당의 역할은 미미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특별한 대선 주자가 있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 당에서 잘해야 될 것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민사회와의 연대 그리고 또 개혁 소수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서 다음 대선에서 "저희가 시민사회와 그리고 개혁 신당이 연대해서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총선으로 만들어가는 정국을 이끌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주성: "호남 정치가 실종됐다, 호남 정치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국회의원 된다면 당내에서 어떤 역할과 목소리를 낼지 이번에는 각 1분씩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형석 예비 후보님부터 말씀해주실까요?

◆ 이형석: 저희 호남에는 워낙 걸출하셨던 김대중 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그동안 배출된 정치인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나 여망에 미치지 못하는 측면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새로운 정치인들이 많이 준비를 하고 있고 또 발굴이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선하게 된다면 저희 지역에서 지금까지 재선 의원이 앞에 세 분의 국회의원들이 전부 세 분으로 끝나서 재선 의원이 나오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재선 의원이 된다면 우리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원외 의원일 때 최고위원을 두 번 경험했었거든요. 다시 재선이 되면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전진숙 예비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진숙: 광주 시민의 염원은 현재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어떻게든지 막아달라고 하는 것이 그 어느 시기보다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저는 가장 크게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검찰 독재 해체를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서서 싸움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원내에서는 지금 윤석열 정권 하에서 보면 굉장히 많은 법들이 연이은 거부권 행사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어떤 개혁과 민생 법안이 당장 많이 쌓여 있습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그런 문제들을 조기에 청산하고 어쨌든 다시 재제정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과 지역 소외를 막기 위한 노력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서도 제2의 도시로 키우겠다", 호남을 패싱하는 이런 방식으로 나타나는데요. 호남 정치인으로서 그런 부분을 막기 위한 것들이 굉장히 큰 과제이고.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여성의 목소리,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이런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시간 내주셔서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형석,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