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추가 단수공천 12명 발표…민주, 고위관료 출신 영입

입력 2024.02.16 (17:09) 수정 2024.02.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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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여야 모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단수공천 지역구 12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고위관료 출신 3명을 영입 인재로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12개 단수공천 지역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정진석 의원, 김학용 의원, 송석준 의원, 성일종 의원 등 4명이 현 지역구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홍철호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옛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 동대문갑, 충북 청주상당, 충남 홍성·예산 등 22개 지역구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과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을 영입 인재로 소개했습니다.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이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과 관련해 이상한 사람이 들어올 기회를 주는 공천은 안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결정과 그에 따라 추진 중인 이른바 통합형 비례정당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무리 뻔뻔한 민주당이라도 조국을 내세우지 못하고 창원 간첩단은 자기 이름을 내세우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거든요."]

민주당은 자신들이 위성정당을 먼저 만들어놓고 어떻게 준연동형 제도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연합 비례정당을 만들고 있는 야당을 비난할 수 있느냐며 맞받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를 모른다, 이것을 후안무치라고 합니다. 지금 정부여당의 행태가 딱 적반하장, 후안무치 그 자체입니다."]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도 오늘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면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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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추가 단수공천 12명 발표…민주, 고위관료 출신 영입
    • 입력 2024-02-16 17:09:33
    • 수정2024-02-16 1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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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여야 모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단수공천 지역구 12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고위관료 출신 3명을 영입 인재로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12개 단수공천 지역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정진석 의원, 김학용 의원, 송석준 의원, 성일종 의원 등 4명이 현 지역구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홍철호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옛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 동대문갑, 충북 청주상당, 충남 홍성·예산 등 22개 지역구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과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을 영입 인재로 소개했습니다.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이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과 관련해 이상한 사람이 들어올 기회를 주는 공천은 안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결정과 그에 따라 추진 중인 이른바 통합형 비례정당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무리 뻔뻔한 민주당이라도 조국을 내세우지 못하고 창원 간첩단은 자기 이름을 내세우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거든요."]

민주당은 자신들이 위성정당을 먼저 만들어놓고 어떻게 준연동형 제도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연합 비례정당을 만들고 있는 야당을 비난할 수 있느냐며 맞받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를 모른다, 이것을 후안무치라고 합니다. 지금 정부여당의 행태가 딱 적반하장, 후안무치 그 자체입니다."]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도 오늘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면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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