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반발 가시화…다음 주가 걱정
입력 2024.02.16 (21:40)
수정 2024.02.16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인턴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집단행동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소동에 그쳤지만, 전국적인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엊그제 한 인턴이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 성모병원 동료 인턴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1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병원측에 밝혔고, 일부는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전체 의사의 10%에 불과하지만, 응급의학과 등에 집중돼 의료 차질이 우려되던 상황.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며 결근 소동으로 그쳤지만, 보건복지부에서 현장점검반이 실사를 나왔고,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수십 명이 인근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인턴들이 오전 중 업무에 복귀해 진료에 차질은 없었지만 다음주 중 레지던트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지역 병원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천안의 대학병원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들은 단체 행동에 대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선 이번 주말까지 한숨 돌렸지만 전국적으로는 집단행동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다음 주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인턴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집단행동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소동에 그쳤지만, 전국적인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엊그제 한 인턴이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 성모병원 동료 인턴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1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병원측에 밝혔고, 일부는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전체 의사의 10%에 불과하지만, 응급의학과 등에 집중돼 의료 차질이 우려되던 상황.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며 결근 소동으로 그쳤지만, 보건복지부에서 현장점검반이 실사를 나왔고,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수십 명이 인근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인턴들이 오전 중 업무에 복귀해 진료에 차질은 없었지만 다음주 중 레지던트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지역 병원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천안의 대학병원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들은 단체 행동에 대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선 이번 주말까지 한숨 돌렸지만 전국적으로는 집단행동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다음 주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료계 반발 가시화…다음 주가 걱정
-
- 입력 2024-02-16 21:40:04
- 수정2024-02-16 22:07:00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인턴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집단행동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소동에 그쳤지만, 전국적인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엊그제 한 인턴이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 성모병원 동료 인턴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1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병원측에 밝혔고, 일부는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전체 의사의 10%에 불과하지만, 응급의학과 등에 집중돼 의료 차질이 우려되던 상황.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며 결근 소동으로 그쳤지만, 보건복지부에서 현장점검반이 실사를 나왔고,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수십 명이 인근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인턴들이 오전 중 업무에 복귀해 진료에 차질은 없었지만 다음주 중 레지던트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지역 병원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천안의 대학병원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들은 단체 행동에 대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선 이번 주말까지 한숨 돌렸지만 전국적으로는 집단행동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다음 주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인턴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집단행동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소동에 그쳤지만, 전국적인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엊그제 한 인턴이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 성모병원 동료 인턴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1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병원측에 밝혔고, 일부는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전체 의사의 10%에 불과하지만, 응급의학과 등에 집중돼 의료 차질이 우려되던 상황.
다행히 오전 중에 업무에 복귀하며 결근 소동으로 그쳤지만, 보건복지부에서 현장점검반이 실사를 나왔고,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수십 명이 인근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인턴들이 오전 중 업무에 복귀해 진료에 차질은 없었지만 다음주 중 레지던트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지역 병원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천안의 대학병원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들은 단체 행동에 대비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선 이번 주말까지 한숨 돌렸지만 전국적으로는 집단행동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다음 주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