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단장도 반했다, “이정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컨택트 히터”

입력 2024.02.16 (21:59) 수정 2024.02.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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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에 대해 단장과 감독의 감탄이 나오고 있습니다.

퍼텔러 단장은 이정후를 수년 전부터 지켜봐 왔다며 계약 뒷이야기를 풀었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의 야외 훈련을 직접 지켜봤던 퍼텔러 단장은 100점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이정후의 합류는 우리에게 큰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콘택트 히터 중 한 명이고요. 그가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 년간 이정후를 지켜봤던 만큼 KBO 고별 경기도 직접 관람했는데 한국팬들의 열정에 반하고 돌아왔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밖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팬들은 저를 알아봐 주고 샌프란시스코를 외쳤어요. 우리가 정후를 보러 왔다는 걸 알았죠. 한국의 야구팬 문화는 엄청납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과의 대화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계약 이후에 정후와 정후의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단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많은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멜빈 감독도 이정후를 같은 좌타 외야수 일본의 이치로에 비교하는 등 이정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 "(이정후를 보면 이치로의 타격이 생각나나요?) 네. 그는 훌륭한 수비수고 타격 실력도 엄청납니다. 그런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죠."]

이정후는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월 6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빅리그를 향해 뛸 예정입니다.

개막전부터 감독과 단장의 시선은 이정후에게 쏠려 있습니다.

오랫동안 품어왔던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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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단장도 반했다, “이정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컨택트 히터”
    • 입력 2024-02-16 21:59:17
    • 수정2024-02-16 2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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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에 대해 단장과 감독의 감탄이 나오고 있습니다.

퍼텔러 단장은 이정후를 수년 전부터 지켜봐 왔다며 계약 뒷이야기를 풀었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의 야외 훈련을 직접 지켜봤던 퍼텔러 단장은 100점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이정후의 합류는 우리에게 큰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콘택트 히터 중 한 명이고요. 그가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 년간 이정후를 지켜봤던 만큼 KBO 고별 경기도 직접 관람했는데 한국팬들의 열정에 반하고 돌아왔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밖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팬들은 저를 알아봐 주고 샌프란시스코를 외쳤어요. 우리가 정후를 보러 왔다는 걸 알았죠. 한국의 야구팬 문화는 엄청납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과의 대화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 : "계약 이후에 정후와 정후의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단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많은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멜빈 감독도 이정후를 같은 좌타 외야수 일본의 이치로에 비교하는 등 이정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 "(이정후를 보면 이치로의 타격이 생각나나요?) 네. 그는 훌륭한 수비수고 타격 실력도 엄청납니다. 그런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죠."]

이정후는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월 6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빅리그를 향해 뛸 예정입니다.

개막전부터 감독과 단장의 시선은 이정후에게 쏠려 있습니다.

오랫동안 품어왔던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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