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원 팀’, 부산 세계선수권 개막전 승전보

입력 2024.02.16 (22:00) 수정 2024.02.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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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개막한 2024 부산 탁구세계선수권에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산뜻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수들은 탁구대 앞 '원 팀' 정신을 자랑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의 역사적인 개막전.

먼저 두 게임을 내주며 흔들리던 장우진이 대표팀 동료들의 응원을 받습니다.

힘을 얻은 듯, 주무기 포핸드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하고, 장우진은 내리 3게임을 따내는 뒤집기로 1단식을 승리했습니다.

선봉 장우진이 기선을 제압하자, 원투펀치 임종훈도 특유의 백핸드 기술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정영식/KBS 탁구 해설위원 : "'바나나 플릭(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4구 공격, 임종훈 선수를 세계적인 선수로 만드는 그런 기술입니다."]

에이스 장우진이 4단식까지 잡은 남자팀은 난적 폴란드를 3 대 1로 제압했습니다.

홈 세계선수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은 '원 팀'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임종훈·장우진/탁구 남자 국가대표 : "저희는 어쨌든 '원 팀'으로 이겨냈던 게 가장 컸던 거 같고 사실 2단식에서 종훈이가 쉽게 이겨준 덕분입니다."]

여자대표팀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전지희-신유빈-이시온이 3 대 0 완승을 합작했습니다.

[신유빈/탁구 여자 국가대표 : "경기 뛰는 선수들도 그렇고, 벤치에서 힘을 보태주는 선수들도 다 같이 한 마음이 돼서 더 좋은 경기를 만든 거 같아요."]

탁구대 앞에서 하나로 뭉친 우리 남녀 대표팀은 내일 오후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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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국가대표, 원 팀’, 부산 세계선수권 개막전 승전보
    • 입력 2024-02-16 22:00:17
    • 수정2024-02-16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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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개막한 2024 부산 탁구세계선수권에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산뜻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수들은 탁구대 앞 '원 팀' 정신을 자랑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의 역사적인 개막전.

먼저 두 게임을 내주며 흔들리던 장우진이 대표팀 동료들의 응원을 받습니다.

힘을 얻은 듯, 주무기 포핸드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하고, 장우진은 내리 3게임을 따내는 뒤집기로 1단식을 승리했습니다.

선봉 장우진이 기선을 제압하자, 원투펀치 임종훈도 특유의 백핸드 기술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정영식/KBS 탁구 해설위원 : "'바나나 플릭(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4구 공격, 임종훈 선수를 세계적인 선수로 만드는 그런 기술입니다."]

에이스 장우진이 4단식까지 잡은 남자팀은 난적 폴란드를 3 대 1로 제압했습니다.

홈 세계선수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은 '원 팀'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임종훈·장우진/탁구 남자 국가대표 : "저희는 어쨌든 '원 팀'으로 이겨냈던 게 가장 컸던 거 같고 사실 2단식에서 종훈이가 쉽게 이겨준 덕분입니다."]

여자대표팀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전지희-신유빈-이시온이 3 대 0 완승을 합작했습니다.

[신유빈/탁구 여자 국가대표 : "경기 뛰는 선수들도 그렇고, 벤치에서 힘을 보태주는 선수들도 다 같이 한 마음이 돼서 더 좋은 경기를 만든 거 같아요."]

탁구대 앞에서 하나로 뭉친 우리 남녀 대표팀은 내일 오후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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