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늦어도 3월 초 창당”

입력 2024.02.18 (15:04) 수정 2024.02.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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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18일)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 “이번 주부터 월말까지 차례차례 진행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나와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는 “‘운동권 정당’이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공통점이 있다.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운동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가치이기 때문”이라면서 “운동이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운동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건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 ‘좌익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며 “이전돼버린 홍범도 장군 흉상을 원위치하는 데 동의하는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건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현충원에 이어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해 노회찬 전 의원 및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사회민주당 창당대회에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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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18일)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 “이번 주부터 월말까지 차례차례 진행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나와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는 “‘운동권 정당’이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공통점이 있다.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운동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가치이기 때문”이라면서 “운동이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운동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건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 ‘좌익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며 “이전돼버린 홍범도 장군 흉상을 원위치하는 데 동의하는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건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현충원에 이어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해 노회찬 전 의원 및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사회민주당 창당대회에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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