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원희룡, 인천 계양 행사장에서 만나…6초 동안 대화

입력 2024.02.18 (17:16) 수정 2024.02.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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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 출마 후보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8일) 지역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모두 오늘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손을 잡은 채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시간은 6초 정도였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후 자신의 SNS에 이 대표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시무식에서는 계양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재명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면서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계양을은 이 대표의 현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도 이 대표가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두 사람이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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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8 17:16:43
    • 수정2024-02-18 17:17:24
    정치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 출마 후보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8일) 지역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모두 오늘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손을 잡은 채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시간은 6초 정도였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후 자신의 SNS에 이 대표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시무식에서는 계양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재명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면서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계양을은 이 대표의 현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도 이 대표가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두 사람이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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