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신호 위반하면 대형사고

입력 2005.10.21 (22:1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교차로에서 노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들 적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을때 얼마나 위험한지 충돌실험결과를 보시죠!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교차로.

신호등이 황색등으로 바뀌었지만 차량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달립니다.

오히려 더 속력을 내는 차량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치일(서울 한남동): "신호등하고 가까우면 그냥 속력내서 달리고 조금 멀면 급브레이크를 잡죠"

<인터뷰> 최병환(서울 보문동): "신호가 바뀌어도 가는 차량이 있으니까 일단 기다렸다 살피고 난 뒤에 출발하죠"

실제로 전국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8,700여 곳 가운데 86%는 이런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차로 사고,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봤습니다.

시속 48km로 달리는 차량이 황색등을 무시하고 내달립니다.

(꽝!)
옆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순간!

피해 차량이 90도 회전하면서 운전자의 목과 머리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는 차체 측면이 심하게 안쪽으로 밀리면서 탑승자 생존 공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 "정면충돌과 비교했을 때 측면충돌은 운전자가 옆으로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상해 정도가 훨씬 심한 게 특징입니다"

교차로에서 무심코 황색신호를 무시했다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색 신호 위반하면 대형사고
    • 입력 2005-10-21 21:22: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교차로에서 노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들 적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을때 얼마나 위험한지 충돌실험결과를 보시죠!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교차로. 신호등이 황색등으로 바뀌었지만 차량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달립니다. 오히려 더 속력을 내는 차량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치일(서울 한남동): "신호등하고 가까우면 그냥 속력내서 달리고 조금 멀면 급브레이크를 잡죠" <인터뷰> 최병환(서울 보문동): "신호가 바뀌어도 가는 차량이 있으니까 일단 기다렸다 살피고 난 뒤에 출발하죠" 실제로 전국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8,700여 곳 가운데 86%는 이런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차로 사고,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봤습니다. 시속 48km로 달리는 차량이 황색등을 무시하고 내달립니다. (꽝!) 옆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순간! 피해 차량이 90도 회전하면서 운전자의 목과 머리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는 차체 측면이 심하게 안쪽으로 밀리면서 탑승자 생존 공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 "정면충돌과 비교했을 때 측면충돌은 운전자가 옆으로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상해 정도가 훨씬 심한 게 특징입니다" 교차로에서 무심코 황색신호를 무시했다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