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에게 물건 던졌다 ‘종신 관람 금지’

입력 2024.02.19 (13:06) 수정 2024.02.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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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판다를 보러 갔다가 우리 안으로 물건을 던진 한 남성이 판다 관람을 평생 동안 금지당했습니다.

[리포트]

청두 판다 연구 기지는 최근 공고문을 내고 50대 남성 가오 모 씨의 판다 관람을 종신토록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다에게 함부로 물건을 던진 게 이유입니다.

국보급 대우를 받고 있는 판다는 먹이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먹이로 인한 감염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장진슈어/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부소장 : "판다의 모든 먹이는 검사를 거치고, 먹이의 출처와 하루에 먹는 양, 영양 성분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여러 명이 일 년에서 종신까지 판다 관람을 금지당했는데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동물이 다치거나 폐사하면 배상책임을 지는 건 물론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관광지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하면서 일종의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어 관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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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판다에게 물건 던졌다 ‘종신 관람 금지’
    • 입력 2024-02-19 13:06:00
    • 수정2024-02-19 13:12:15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 판다를 보러 갔다가 우리 안으로 물건을 던진 한 남성이 판다 관람을 평생 동안 금지당했습니다.

[리포트]

청두 판다 연구 기지는 최근 공고문을 내고 50대 남성 가오 모 씨의 판다 관람을 종신토록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다에게 함부로 물건을 던진 게 이유입니다.

국보급 대우를 받고 있는 판다는 먹이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먹이로 인한 감염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장진슈어/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부소장 : "판다의 모든 먹이는 검사를 거치고, 먹이의 출처와 하루에 먹는 양, 영양 성분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여러 명이 일 년에서 종신까지 판다 관람을 금지당했는데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동물이 다치거나 폐사하면 배상책임을 지는 건 물론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관광지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하면서 일종의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어 관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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