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자체·기업·학계, ‘수소 경제’ 함께 키워

입력 2024.02.20 (13:06) 수정 2024.02.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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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학계가 함께 나섰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무로란시입니다.

길 아래에 온수 파이프를 묻어 쌓인 눈을 녹이는 주차장입니다.

이 온수를 수소 보일러로 끓입니다.

또 공장에서는 수소 버너로 금속을 자르고 숙박시설에서는 수소로 목욕물을 데웁니다.

문제는 비용인데요.

가스회사가 프로판가스를 운송하는 배송망을 그대로 활용해 기반시설 투자를 줄였습니다.

[마에야마 요시테루/가스회사 관계자 : "비용뿐만 아니라, 사용 편이성이 (다른 에너지와) 똑같다면 수소 수요가 늘어날 겁니다."]

'기타미공업대학' 등의 연구팀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전기 분해장치를 훨씬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희귀금속인 백금을 사용해 원가가 비쌌지만, 이를 비교적 풍부한 금속인 니켈로 대체한 겁니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와 학계, 기업들의 협업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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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자체·기업·학계, ‘수소 경제’ 함께 키워
    • 입력 2024-02-20 13:06:56
    • 수정2024-02-20 13:13:15
    뉴스 12
[앵커]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학계가 함께 나섰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무로란시입니다.

길 아래에 온수 파이프를 묻어 쌓인 눈을 녹이는 주차장입니다.

이 온수를 수소 보일러로 끓입니다.

또 공장에서는 수소 버너로 금속을 자르고 숙박시설에서는 수소로 목욕물을 데웁니다.

문제는 비용인데요.

가스회사가 프로판가스를 운송하는 배송망을 그대로 활용해 기반시설 투자를 줄였습니다.

[마에야마 요시테루/가스회사 관계자 : "비용뿐만 아니라, 사용 편이성이 (다른 에너지와) 똑같다면 수소 수요가 늘어날 겁니다."]

'기타미공업대학' 등의 연구팀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전기 분해장치를 훨씬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희귀금속인 백금을 사용해 원가가 비쌌지만, 이를 비교적 풍부한 금속인 니켈로 대체한 겁니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와 학계, 기업들의 협업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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